‘천상의 약속’ 송종호-서준영, 이유리의 남자로 변신…‘기대감 UP’

입력 2016-01-07 09:15  


[bnt뉴스 김희경 기자] 배우 송종호와 서준영이 ‘천상의 약속’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2월1일 첫 방송될 KBS2 새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전우성)에서 송종호와 서준영은 각각 재벌가 외아들 박휘경 역과 개천에서 난 용 강태준 역에 전격 캐스팅됐다.

송종호는 ‘천상의 약속’에서 백두그룹 박회장의 외아들이자, 장세진(박하나)의 외삼촌 박휘경 역을 맡았다. 박휘경은 훤칠한 키에 반듯한 외모로 여자들의 무한한 관심을 받지만, 첫사랑에게 버림받은데 이어 전부인의 외도로 인해 여자에 대한 크나큰 불신과 배반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인물.

송종호는 이나연(이유리)을 만나며 점차 사랑이라는 감정에 다시금 눈을 뜨는 캐릭터 박휘경 역을 깊은 감정표현으로 펼쳐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앞서 송종호는 KBS ‘오렌지마말레이드’ ‘공주의 남자’, tvN ‘응답하라 1997’ 등 유수한 전작들을 통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던 터.

이에 색깔 있는 배우 송종호가 ‘천상의 약속’에서는 어떤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반면 서준영은 이나연(이유리)의 첫사랑이자 지독할 정도로 불우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백두그룹 경영 전략실에 수석 입사한 자수성가 캐릭터 강태준 역으로 나선다. 강태준은 자신의 대학 진학까지 포기하며 뒷바라지 해준 이나연을 버리고 백두그룹 손녀딸 장세진(박하나)을 선택하는, 야망으로 점철된 인물.

그동안 선한 캐릭터들을 도맡아왔던 서준영은 이번 강태준 역을 통해 본격 연기 변신을 감행한다. 더욱이 서준영은 2015년 상반기에 방영된 tvN ‘슈퍼대디 열’에 이어 선배 이유리와 또 한 차례 완벽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천상의 약속’은 2월1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블러썸엔터테인먼트, 루브이엔앰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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