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디젤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태와 관련해 상반기중 12만여 대의 리콜을 단행한다. 이는 국내에서 시행한 수입차 리콜 중 최대 규모다.
7일 환경부 및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6일 환경부에 결함시정계획을 제출했다. 환경부 및 국토교통부는 충분한 검토 후 시정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안으로 리콜을 진행할 전망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한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 장착차는 총 12만1,038대로 알려졌다. 모두 유로5 기준의 1.6ℓ 및 2.0ℓ 엔진을 얹은 디젤차로, 2009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판매분이 해당된다. 이 중 폭스바겐 브랜드는 골프, 제타, 비틀, 파사트, 티구안, 폴로, CC, 시로코, 투란, 샤란 등 10종 9만2,247대다. 아우디 브랜드는 A4, A5, A6, Q3, Q5 등 5종 2만8,791대다.
|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수입차, 지난해 24만3,900대 신규 등록...24.2%↑
▶ 현대차, 친환경 전용 '아이오닉' 공개
▶ 미국산 자동차 관세 0%…판매가격 얼마나 내렸나?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