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계현 기자] 겨울철 남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아우터 패딩. 패딩은 풍성한 충전재로 보온성을 보장하며 넉넉한 핏으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그간 패딩은 캐주얼룩을 중심으로 생각되어져 왔지만 최근에는 직장인들의 정장룩에도 무리 없이 어울리게끔 디자인되고 있다.
따뜻한 패딩으로 추위를 막아낼 생각이라면 이젠 전체적인 ‘룩’을 생각할 것. 이너를 비롯해 모자, 워커 등 패딩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패션 아이템을 살펴보자.
>>스냅백
챙이 크고 넓은 스냅백은 스타일을 한층 살려주는 아이템이다.
무심한 듯 머리에 걸쳐주면 짧은 머리, 펌 헤어 등 어떤 헤어스타일에도 완벽하게 매치된다. 또한 다소 튀는 듯한 다채로운 컬러도 용납되는 액세서리이기에 그날의 룩에 따라 다양하게 착용하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
재범처럼 블랙 패딩과 블랙 스냅백, 블랙 워커를 매치하면 시크한 ‘상남자’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니 블랙의 느낌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면 재범의 스타일을 참고해 보자.
>>레더 재킷
패딩의 장점은 품이 넉넉해 두꺼운 이너를 입어도 불편함이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는 후드티나 니트류의 이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갓세븐의 멤버 주니어처럼 가죽 재킷과 코팅진을 입고 겉에 패딩을 걸치면 두 가지 매력을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다. 완벽한 레더룩으로 시크함을 보여주고 야상 패딩으로 캐주얼함을 어필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패딩 안에 클래식한 룩을 연출하면 패딩의 이중적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겹쳐 입은 옷으로 보온성도 높아지니 일석이조의 스타일링이 아닐까.
>>항공 시계
추위 때문에 잔뜩 움츠린 상태에서는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 종종 걸음으로 바삐 움직이게 된다. 제아무리 핸드폰이 시계의 기능을 대신한다곤 하지만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손목시계가 제 기능을 발휘한다.
큰 프레임의 항공 시계는 언뜻 봐도 시간을 알 수 있어 굳이 핸드폰을 꺼내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기 때문이다.
과거 파일럿들의 이야기를 담은 항공 시계는 남성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하며 보다 모던한 느낌을 풍긴다. 때문에 패딩이나 봄버와 함께 매치하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패션 스타일링을 보여줄 수 있다.
(사진출처: 독파이트, 뉴에라, 자라,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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