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플러와 잘 어울리는 찰떡궁합 헤어스타일은?

입력 2016-01-08 09:00  


[정아영 기자] 차가운 바람이 불고 날마다 떨어지는 기온에 밖을 나서기가 두렵다. 이때 목만 따뜻해 주어도 신기하게 추위가 덜 느껴진다.

굵은 짜임의 도톰한 니트 머플러부터 넓게 두르는 숄더 형태, 보드라운 짧은 털목도리까지. 우리는 겨울마다 당연한 듯 머플러를 찾는다,

다만 머플러를 하기 전 한 가지 고민에 빠지곤 하는데 바로 ‘어떤 헤어스타일을 하느냐’다. 당신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머플러별 추천 헤어를 제안한다.

니트 머플러엔 귀여운 올림머리


털실로 길고 굵직하게 짠 니트 머플러는 포근하고 따뜻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겨울 필수 아이템이다.

긴 니트 머플러를 둘둘 말아 추위를 막고자 한다면 헤어 스타일은 하나로 묶어 동그랗게 말아올린 올림머리가 제격.

두꺼운 니트 목도리에 걸리지 않으면서 귀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정수리와 옆머리를 살짝 빼내어 볼륨을 살려주면 얼굴이 작아 보이고 자연스러운 업 헤어가 가능하다. 
 
퍼 머플러엔 우아한 웨이브 헤어


여성스러운 무드의 퍼 머플러는 손질과 보관이 까다로운 편이지만 보드라운 촉감과 뛰어난 보온효과 덕에 겨울마다 찾게 된다.

따뜻한 코트에 퍼 머플러를 매치했다면 헤어 스타일은 웨이브가 들어간 롱헤어가 좋겠다. 머리를 감은 후 헤어롤을 말아 천천히 말려주거나 기계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넣어주자.

부드러운 물결 형태의 헤어로 기분전환은 물론 룩과 조화를 이루어 한층 우아한 무드를 완성해 줄 것이다.

숄더 머플러엔 단정하게 묶은 머리


숄더형 머플러는 활용도가 높다. 넓게 펼쳐 카디건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아우터 안에 넣거나 밖으로 빼낸 후 벨트로 고정해도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숄더 머플러에는 단정하게 아래로 묶은 헤어로 깔끔하게 연출해 보자. 가르마를 탄 후 잘 빗은 후 아래로 향하도록 묶어준다.

자연스럽게  머리를 말아 마무리해도 좋고 헤어 에센스를 발라 포니테일 그대로 두는 것도 단정해 보인다. 얼굴이 둥근 편이라면 가르마를 살짝 옆으로 틀어서 묶어주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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