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기자] ‘반 고흐 인사이드’가 금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1월8일 서울 문화역서울284에서 진행되는 전시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이하 ‘반 고흐 인사이드’)가 오픈한다.
반 고흐를 소재로 한 세 번째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반 고흐 인사이드’는 벽면을 캔버스로 활용했던 2D 연출에서 탈피해 건물 내부 공간 전체를 입체적으로 캔버스화한 연출로 다시 한 번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시에서 다른 어떤 것보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바로 빛과 음악. ‘빛과 음악의 축제’라는 부제에 걸맞게 이전 전시에서는 인상파 화가들의 빛을 담은 여러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총 네 가지 섹션을 통해 어둠에서 빛을 찾아낸 고흐부터 색깔에 빛을 입힌 모네까지 빛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색채 변화와 자연 묘사에 집중했던 후기 인상파 작품 중 고흐의 ‘랑글루아 다리’ ‘화이트 과수원’, 모네의 ‘인상 : 해돋이’, 시냐크의 ‘석양의 조각배’ 등이 선보여진다고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뮤지션 포트래치가 음악감독으로 프로듀싱해 각 섹션별 음악을 직접 작곡해 인상주의 그림기법과 풍경, 고흐가 봤을 인물과 정경을 현대의 신디사이저 소리와 다양한 효과, 어쿠스틱 악기의 음색과 연주기법으로 듣는 재미까지 더할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관람객들은 마치 작품 속 공간에 실제로 들어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듯 보다 입체적인 감상이 가능하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시대사조에 대한 영상이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도와 미술 작품을 접한 적이 없는 초보자들에게도 쉽게 다가간다. 또한 가수 이현우의 목소리가 담긴 오디오가이드를 통해 안내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는 오늘(8일)부터 4월17일까지 전시된다. (사진제공: 아담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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