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지고 싶다면 두피에 힘을 주자’ 맞춤 모발 관리법

입력 2016-01-11 13:40  


[양미영 기자] 지난 한해 펌과 염색을 반복한 머리카락 상태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회복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악화될 뿐이다. 자르자니 길러온 머리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며 고민에 빠지게 된다.

해가 가기 전에 두피와 모발을 되살릴 준비를 시작해보자. 풍성하고 윤기 나는 머릿결은 얼굴을 한층 어려 보이고 생기 있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다.

끝이 갈라져 푸석푸석하고 머리카락이 쉽게 빠져 고민이라면 현재 모발 상태에 맞는 맞춤 관리법과 제품을 알아보자.

▶염색과 펌으로 상한 모발 살리기

 
모발에 색을 입히는 염색이나 멜라닌 색소를 빼는 탈색은 모발을 가늘게 만들고 끝을 상하게 한다. 웨이브를 주는 펌의 경우에는 열을 가하므로 모발 속 수분과 영양이 날아가 건조한 상태가 되기 쉽다.

염색이나 펌 시술 후에는 모발의 구성성분인 케라틴이나 단백질이 함유된 트리트먼트를 꾸준히 사용해준다. 이 때 모발 뿌리에는 제품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20분가량 방치한 뒤 씻어내면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약해진 두피와 줄어드는 머리숱 해결

 
겨울철에는 특히 뚝 떨어진 기온으로 두피가 예민해지고 건조해지기 쉽다. 두피의 혈액 순환을 돕고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헤어 케어 제품과 세심한 샴푸법이 필수다.

한방 샴푸는 두피를 강화하고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탄력있고 풍성한 머릿결을 만들어준다. 샴푸를 할 때는 마사지 브러시를 활용하면 두피를 적당히 자극하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쉽게 기름지고 가려운 지성 두피 벗어나기

 
머리를 감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두피의 유분기로 인해 머리카락이 가닥가닥 뭉친다면 두피를 말끔하게 세정하고 개운한 느낌을 부여하는 샴푸를 골라보자.

멘톨이나 녹차 등 허브 성분이 들어 있는 지성용 샴푸는 청량감에 무게를 둔 제품들로, 머리를 감은 뒤 시원하고 산뜻한 두피를 오랫동안 유지시킨다.

▶모발 & 두피 건강 지키는 뷰티 아이템

 
01.모가득 어성초 샴푸: 어성초와 자소엽, 녹차잎 추출물이 함유되어 두피는 탄력있게 모발은 매끄럽게 가꾸어준다.

02.케라스타즈, 방 리쉬: 민감한 두피를 부드럽게 정화시켜주고 수분을 공급해 가려움증을 완화시킨다.

03.려, 자양윤모 두피 딥클렌저: 페퍼민트 오일을 비롯한 한약재 성분이 두피를 산뜻하고 말끔하게 만들어준다.

04.아베다, 인바티™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저: 강황과 인삼 추출물이 두피에 활력을 주고 이상적인 두피 환경을 만들어준다.
(사진출처: 한국전통의학연구소, 아베다, 케라스타즈, 아모레퍼시픽,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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