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서언-서준, 엘사 홀릭으로 ‘자동 힐링 선사’

입력 2016-01-11 11:01  


[bnt뉴스 김희경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서언과 서준이 엘사를 향한 모습으로 때묻지 않은 동심을 선보였다.

1월1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12회 ‘아이는 찰흙과 같다’에서는 서언, 서준이 소원이었던 엘사 누나와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비록 엘사 누나는 개그우먼 김숙이었지만 서언, 서준은 엘사 누나가 진짜라고 믿으며 수줍어했고, 이런 서언-서준의 순수한 모습은 시청자들까지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만들며 힐링을 선사했다.

서언-서준은 아침부터 ‘렛잇고(Let It Go)’를 열창하더니 영화 속 엘사의 동작을 똑같이 따라 하며 엘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런 서언-서준의 뜨거운 팬심에 이휘재는 진짜 엘사를 초대해 쌍둥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 계획을 세웠다. 서준은 엘사 누나가 집에 찾아온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준은 아빠를 향해 “큰 엘따? 진짜? 유후”라고 감탄사를 터트려 웃음을 선사했다.

직접 집으로 찾아온 엘사의 정체는 바로 이휘재의 절친한 후배 개그우먼 김숙이었다. 몸집도 노래도 얼굴도 달랐지만 어린 서언, 서준의 눈에는 영락없는 엘사 누나였다. 서언-서준은 우상을 만난 듯 얼굴을 빨갛게 붉히며 아빠 뒤로 숨어 엄마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서언, 서준은 평소 좋아하던 엘사 누나와 신나게 잡기 놀이를 펼쳤고, 입가에 미소를 숨기지 못해 시청자들까지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짧았던 만남을 뒤로하고 엘사 누나가 집을 떠나자 서언과 서준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서언은 김숙의 다리를 붙잡고 가지 말라며 매달렸고, 서준도 가면 안 된다는 듯 아쉬운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엘사 누나가 구두를 놓고 갔다는 걸 알게 된 서준은 엘사 누나가 다시 돌아오진 않을까 기대를 품으며 신발을 두 손에 꼭 쥐고 놓지 않아 보는 이들 모두를 자동 엄마 미소 짓게 만들었다. 서언은 엘사 분장을 지우고 나타난 김숙이 신발의 출처를 묻자 바로 엘사 누나의 것이라고 말하더니 신발을 소중히 품에 안아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가짜 엘사도 진짜 엘사로 만들어 버리는 서언-서준의 순수한 동심 파워는 시청자들을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만들며 안방극장을 순식간에 상상과 꿈의 세계로 변신시켰다.

한편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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