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겨울 극장, 다람쥐-공룡-팬더로 ‘동심 자극’

입력 2016-01-14 09:57  


[bnt뉴스 김희경 기자] 겨울방학을 맞은 극장가에 애니멀 어드벤쳐 영화들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2016년 상반기 패밀리 관객들을 위해 귀여운 비주얼과 따뜻한 감성까지 지닌 다양한 애니멀 캐릭터들이 사랑스러운 존재감을 가진 세 편의 애니멀 무비가 극장가를 찾는다.
 
그 세 편의 영화는 아빠의 청혼을 방해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컴백쇼로 돌아온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와 ‘굿 다이노’, ‘쿵푸팬더 3’.
 
먼저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는 천방지축 악동 다람쥐 3형제가 아빠 ‘데이브’의 청혼을 막기 위해 LA에서 마이애미로 모험을 떠나는 좌충우돌 어드벤처.
 
1958년 ‘위치 닥터(Witch Doctor)’ 음반을 통해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된 앨빈과 슈퍼밴드는 특유의 보이스로 크리스마스 캐럴을 비롯한 수많은 히트 음반을 만들어냈다. 이후 장난꾸러기 앨빈, 영리한 사이먼, 귀여운 테오도르라는 캐릭터를 바탕으로 텔레비전 만화 시리즈로 영역을 넓히고 2007년 스크린을 통해 ‘앨빈과 슈퍼밴드’ 시리즈가 탄생했다.
 
‘앨빈과 슈퍼밴드’ 시리즈는 보송보송한 털에 둘러싸인 다람쥐의 깜찍한 매력과 함께 능수능란한 댄스실력과 유창한 노래실력을 더해 애니멀계 아이돌 그룹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동물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인기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에서 이들은 크고 작은 사건사고와 다채로운 길거리 공연을 선사하며 이전 시리즈보다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볼거리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뮤지션의 음악을 재해석했던 이전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는 빌보드 싱글 차트(2015.04.11 기준) 1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브루노 마스, 마크 론슨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k)를 선곡해 화려한 쇼타임을 예고한다.
 
여기에 따뜻한 가족애를 바탕으로 한층 더 성장하는 슈퍼밴드 3형제의 특별 패밀리 스토리는 올 겨울 세대를 불문하고 모든 연령층의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겁쟁이 공룡의 모험을 그린 ‘굿 다이노’와 쿵푸하는 팬더 포의 모험을 담은 ‘쿵푸팬더 3’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개봉한 ‘굿 다이노’는 알로와 야생 소년 스팟의 놀라운 모험과 우정을 넘어선 교감을 담아낸 이야기로 관객들이 꿈꿔온 새로운 모험과 여정을 선사한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쿵푸팬더 3’는 쿵푸를 마스터한 팬더 포가 어린 시절 잃어버렸던 진짜 아버지를 만나 팬더 마을로 향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할 것이다.
 
이렇듯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애니멀 캐릭터의 모험을 담은 영화들이 가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하며 올 겨울 극장가를 접수할 전망이다.
 
한편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는 2월4일 개봉된다. (영화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 ‘굿 다이노’ ‘쿵푸팬더3’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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