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환경 지속성을 위한 혁신 디자인 솔루션을 발굴하는 '더 레드드레스 포럼 2016: 포드 디자인 챌린지'를 마쳤다.
18일 포드에 따르면 디자인 챌린지는 패션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는 NGO, 레드드레스와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 경영을 선도해 온 포드가 협업해 장기적 관점에서 환경 지속성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아시아와 유럽지역 10명의 유망 디자이너들은 재활용 플라스틱 물병에서 추출된 섬유로 만든 카시트 소재를 하이패션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미션을 수행했다.
업사이클링이란 기존의 리사이클링보다 한 단계 진화된 개념으로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영역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혁신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통해 자원 낭비와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일 수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업사이클링이란 기존의 리사이클링보다 한 단계 진화된 개념으로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영역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혁신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통해 자원 낭비와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일 수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이번 경합에서는 '제품 지속성에 미치는 디자인의 영향'이란 주제로 워크샵이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이를 구현하는 의상을 제작하는 경쟁을 치뤘다. 우승작으로는 중국의 펜 웬, 영국의 에이미 워드 등 두 신진 디자이너가 홍콩의 관광명소인 빅토리아피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드레스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전체 수상작은 홍콩 패션위크의 에코시크디자인어워드 그랜드 파이널 쇼의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였다.
한편, 포드는 환경 지속성을 높히기 위해 자연친화적 원료나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자동차 생산에 적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 '하인즈'사와의 협업을 통해 케첩을 만들고 난 뒤의 토마토 부산물을 활용해 자동차 부품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민들레 뿌리, 콩, 식물성 오일 등 친환경 소재로 기존의 화학 물질을 대체하는 연구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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