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아름다운 당신’ 김채은이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1월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극본 박정란, 연출 고동선 박상훈)에서 윤이(김채은)는 교통사고로 죽은 아빠의 제사를 도와주겠다는 태우(공명)의 호의에 홀로 제사를 지내는 것이 편하다며 처음으로 가족이란 존재에 대해 언급했다.
그런 가운데 자신을 보육원에 맡겨놓고 떠난 엄마를 향한 짙은 원망을 감추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것.
여느 때처럼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윤이는 슬그머니 가족에 대해 묻는 태우에게 지금껏 감춰왔던 엄마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보육원에 날 맡기고 지금까지 날 찾아오지 않은 엄마를 찾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가족도, 친척도 없는 혈혈단신 고아지만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들로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던 윤이었기에 그녀의 단호함에서 가족에 대한 깊은 상처를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
무엇보다 일일극장의 ‘채블리’로 활약 중인 김채은(윤이 역)은 상처받은 눈빛과 표정들로 캐릭터의 내면을 표현해 짧은 순간에도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한편 ‘아름다운 당신’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아름다운 당신’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