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타임’ 김성주, 캐스터 役 출연 확정…“첫 연기 도전 긴장”

입력 2016-01-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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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승현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첫 연기 도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월10일 첫 방송될 KBS2 설특집 ‘기적의 시간: 로스타임’(극본 이정선, 연출 김진환, 이하 ‘로스타임’)에 김성주가 출연해 생사의 경계에서 마지막 추가 시간을 얻은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생중계하는 의문의 캐스터 역을 맡는다.

‘로스타임’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인생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부여 받은 사람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톤으로 그린 작품이다.

극중 김성주는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행동을 재기 넘치는 입담으로 생중계해 쉴 새 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아울러 주인공과 시청자 모두 로스타임이 지닌 진짜 의미를 깨닫는 안타까운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하며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진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로스타임’ 자체가 축구와 접목시킨 새로운 포맷인 만큼 스포츠 중계에 최적화된 김성주의 순발력과 번뜩이는 기지에서 우러나오는 맛깔 나는 애드리브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김성주는 관계자를 통해 “방송에서 연기 도전은 처음이다. 극중 역할이 스포츠 캐스터지만 배우로서의 도전이니 설레고 긴장된다. 그렇지만 제작진의 따뜻한 배려와 설 특집 드라마인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한편 2월10일 오후 11시10분, 17일 오후 8시55분 방송될 ‘기적의 시간: 로스타임’은 축구경기의 로스타임과 우리네 인생이 결합된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축구 심판진과 해설진들의 생중계라는 포맷이 더해져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사진제공: 티핑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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