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 복수 2차전 막 올려…‘견고해진 대결각’

입력 2016-01-20 09:11  


[bnt뉴스 이승현 기자] ‘화려한 유혹’ 최강희 복수 2차전이 시작됐다.

1월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는 최강희와 정진영 부녀의 진짜 승부가 시작됐다. 잘못된 판단으로 1차전에서 패배한 신은수(최강희)가 다시 한 번 복수를 위해 재도약을 시도한 것.

이날 방송에서 신은수는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완벽한 복수를 계획했다. 신은수는 “본 모습을 숨긴 채 여러 겹의 가면을 쓰라”는 한영애(나영희)의 조언에 단순히 감정을 앞세워서는 강석현(정진영) 부녀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이전까지와는 180도 다르게 철저히 자신의 감정을 숨기려 노력했다.

가장 먼저 강일주(차예련)와 강석현에게 쌓인 불신을 씻기 위해 “이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이라며 거듭 눈물의 사과를 하는가 하면 끝내 스스로를 죄인 취급함으로써 오히려 두 사람에게 죄책감을 전가하는 영특함을 발휘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권무혁(김호진)과 구설수에 올랐던 메이드를 찾아가 권무혁과의 재회를 부추기는 등 일주를 직접 공격하는 대신 그의 주변부터 무너뜨리겠다는 묘책을 실행에 옮기는 등 지금까지의 1차원적인 복수에서 벗어나 계획적이고 치밀한 면모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뒤에서 묵묵히 브레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진형우(주상욱)는 물론 그간의 오해를 풀며 새로운 조력자로 나서게 된 영애까지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은수가 앞으로 강석현 부녀를 상대로 어떤 복수극을 펼쳐 나갈지 안방극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은수의 복수를 돕기 위해 일주와의 비밀 결혼식 장면이 담긴 영상을 대대적으로 공개한 형우와 이를 보고 사색이 된 일주, 은수의 모습으로 극이 마무리 되며 계속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화려한 유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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