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강동원이기에 가능한 영화 속 패션 퍼레이드 ‘기대’

입력 2016-01-20 09:42   수정 2016-01-20 09:43


[bnt뉴스 이린 기자] ‘검사외전’ 강동원이 다채로운 패션을 예고했다.

1월20일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 측은 영화 속 다양한 패션 퍼레이드를 선보일 강동원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검사외전’은 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

황정민과 강동원의 최초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검사외전’이 허세남발 사기꾼 한치원 역을 맡은 강동원의 패션 퍼레이드를 공개해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강동원이 연기하는 치원은 화려한 말발과 꽃미모를 갖춘 허세남발 사기꾼으로, 어떤 인물이든지 완벽하게 흡수되어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놀라운 사기 신공을 펼친다. 그런 그의 사기 신공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은 바로, 각 인물에 맞는 패션이다.

치원은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죄수복과 심플한 단색 티셔츠까지도 패셔너블하게 소화하는 남다른 핏을 자랑한다. 또한 깔끔한 수트와 그에 맞는 에티튜드, 여기에 짧은 영어까지 가미해 막 펜실베니아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돌아온 듯한 이미지를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특히 같은 수트라도 각 직업군에 맞게 검사일 때는 안경이나 넥타이를 활용해 보수적인 룩을 연출하는 등 180도 다른 이미지로 다양한 인물들의 경계를 넘나든다. 자유자재, 죄수복부터 캐주얼, 수트까지 그 어떤 옷을 입어도 돋보이는 강동원의 매력은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검사외전’의 조상경 의상실장은 “영화 속 치원의 스타일링은 강동원이니까 허용되는 스타일링이 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제시하고, 강동원 씨도 ‘이런 옷은 처음 입어봐’라며 즐겁게 여러 시도를 했던 것 같다”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치원’ 캐릭터가 탄생하기까지의 노력을 밝히기도 했다.

이렇게 캐릭터에 힘을 더하는 강동원의 남다른 핏과 스태프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탄생한 치원의 패션 퍼레이드는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한편 황정민과 강동원의 사상 최초 버디플레이를 기대하게 할 ‘검사외전’은 2월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쇼박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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