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어 프랑스도 디젤 배출가스 주시

입력 2016-01-20 12:06  


 미국에 이어 프랑스 정부가 자동차회사의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혐의 조사에 착수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배출가스 저감 장치의 임의 조작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 르노와 벤츠, 포드 등 여러 완성차회사가 시중에 판매한 100대를 무작위로 선정, 실제 도로주행 시 배출가스(Real Driving Emission) 측정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르노가 판매중인 캡처 및 에스파스 등이 실제 주행 때 인증 기준과 너무 큰 차이를 나타내 시작됐다. 특히 캡처(국내 판매명 QM3)의 경우 실제 도로 측정 결과와 인증 때의 질소산화물 배출량 차이가 적지 않아 공해방지장치의 결함이 의심되기도 했다. 또한 포드 C-MAX와 벤츠 S350 등도 실제 도로 측정 때 기준의 5배 이상이 배출돼 조상 대상에 올랐다. 프랑스 정부는 선정된 제품의 정밀 시험을 통해 임의조작 여부를 밝혀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조사에 포함된 완성차회사들은 반발하고 있다. 포드는 비공식 실제 도로 측정은 변수가 많은 만큼 배출되는 가스는 다를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르노 또한 최근 정부의 배출가스 관련 압수수색에서 이미 조작 시스템이 발견되지 않았음이 확인됐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 14일 프랑스 정부는 르노차의 배출가스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별 다른 조작 시스템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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