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김인권-김수로-라미란, 강력한 코믹의 향 가득한 티저 영상

입력 2016-01-20 14:35  


[bnt뉴스 김희경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김인권, 김수로, 라미란의 웃음 가득한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1월20일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측은 유투브 채널을 통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는 김인권과 김수로의 애잔함과 폭소를 넘나드는 ‘웃픈 활약’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리가 죽었다네요”라는 김인권의 내레이션과 함께 천국행 열차에 몸을 실은 저승동창생 김인권과 김수로가 열차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는 상황. 이내 김인권의 “스톱”이라는 절박한 고함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천국행 열차를 향해 손을 흔들던 영혼 도착소 메신저 라미란이 놀라 얼어붙은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김인권이 가족과 화목했던 생전 일상을 떠올리면서 “불쌍한 우리 딸래미 이제 겨우 9살인데 아빠도 없이 어떻게 살라고”라며 한탄을 터트리는 장면이 담겼던 터. 하지만 눈물샘을 자극하는 것도 잠시, 백화점 근무 중 소화기에 정통으로 맞아 휘청거리거나 진상 손님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등 만년 과장의 우여곡절 봉변기가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로는 형형색색의 용 문신을 드러내며, 매서운 눈으로 칼날을 다듬거나 화려한 불꽃 요리를 선보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내가 바로 전직 보스 한기탁이다”라는 자기소개와 동시에 우렁찬 웃음소리로 왕년의 보스 출신 펍 셰프다운 압도적인 포스를 발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이후 김인권과 김수로의 천국행 열차 탑승기가 다시 그려진 가운데, 김수로가 승무원으로부터 “망자 난동”이라는 경고를 받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에 김수로가 승무원을 향해 “이게 난동이야?”라며 현란한 주먹놀림으로 도발을 감행, 폭소를 유발했던 상태. 그러나 한 방 공격이 실패한 후 김수로의 “뭐해? 튀어”라는 외침 뒤로 승무원 일당에게 쫓기는 김인권과 김수로의 다급한 상황이 담겨 긴장감을 상승시켰다.
 
마지막으로 “나 억울해서 천국 못 가”라는 김인권의 절규가 흘러나오면서, 천국행 열차에서 탈출한 듯한 김인권과 김수로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호기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향후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선보일 두 사람의 열연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2월24일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돌아와요 아저씨’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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