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바로 기억할 수밖에 없는 ‘6人6色’ 개성남들…크로스진(종합)

입력 2016-01-20 18:47   수정 2016-01-20 18:54


[bnt뉴스 조혜진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그룹 크로스진이 각기 다른 매력과 넘치는 개성을 뽐내며 대중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을 것을 예고했다.

1월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크로스진이 세 번째 미니앨범 ‘게임(GA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게임’은 한중일 여섯 남자가 보여주는 달콤한 게임의 주인공이 된 듯한 환상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음악적인 즐거움으로 가득 차있다. 총 6트랙이 수록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누나 너 말야’는 허당기 넘치는 듯 하지만 어느새 빠지게 되는 귀여움이 담긴, 한층 더 친근해진 크로스진 본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크로스진은 인사부터 남달랐다. “한국사람 같이 보이지만 중국사람 캐스퍼다” “아주 잘 큰 막내 용석이다. 스무 살 때부터 지금 스물네 살이 될 때까지 얼굴도 키도 아주 잘 크고 있다” “한국인 같지 않은 한국인 상민이다” 등 활기찬 인사로 통통 튀는 개성을 뽐냈다.


수록곡 ‘마이 페이스(MY Face)’와 타이틀곡 ‘누나 너 말야’ 무대를 선보인 후 이마에 땀이 맺힌 상태에서도 멤버들은 “힘들지 않다”며 바로 포인트 안무인 ‘왜 몰라 댄스’를 다시 선보이기도 했다.
또 연하남의 매력을 어필하는 타 아이돌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타쿠야는 “누나에게 거칠게 말하는 게 특별한 부분인 것 같다”며 “노래에 ‘까불지마’라는 가사도 있다. 여기에 어설픈 부분도 많아서 거친 매력 속에 귀여운 반전 매력이 있다는 게 타 아이돌과 다른 매력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타쿠야는 이어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평가를 받고 싶느냐는 물음에 “저는 예능을 통해 이름을 알리게 됐는데 가수로서의 저도 좀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랜만에 미니앨범으로 내는 만큼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신 역시 “저희가 그동안 한 명, 한 명 개인 활동을 하면서 팀 이름을 알리고 있다. 각자 활약한 후 이렇게 모두 뭉쳤을 때, 저희가 더 빛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하기도.

리더 신은 예능과 드라마 등 개인 활동을 통해 쌓은 멤버 개개인의 인지도에 비해 조금은 낮은 그룹의 인지도와 관련해 음식점 사장님이 크로스진을 방탄소년단으로 오해한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또 캐스퍼는 “인터넷에 캐스퍼를 검색하면 ‘언프리티 랩스타’ 나왔던 여성 래퍼인 캐스퍼 씨가 뜬다”며 “더 열심히 해서 인터넷에 크로스진 캐스퍼를 먼저 뜨도록 만들겠다”고 웃지못할 사연을 전하며 각오를 밝혔다. 이에 신 역시 “본명인 신원호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님에 검색순위가 밀린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멤버 개개인의 매력어필 시간도 주어졌다. 캐스퍼는 탄탄한 복근을 공개했고, 세영은 “목소리가 무기라고 생각한다”며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했다. 타쿠야와 상민은 아크로바틱을 선보였고, 신은 일본어를, 용석은 그룹 JYJ의 김준수 성대모사를 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마지막으로 상민은 “저희 크로스진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캐스퍼는 “목표가 있다 사실. 작년에 제 외국인 친구들인 갓세븐 잭슨, 헨리 형, 멤버 타쿠야 등 다 잘됐다. 올해는 저도 꼭  한국에 제 이름 알리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날 크로스진은 6인 멤버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자신을 어필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개인 활동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멤버들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없던 멤버들까지 숨겨진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크로스진은 다른 누군가로 착각하지 않고, 똑바로 ‘크로스진’이라고 기억할 수밖에 없는 강한 개성을 드러낼 전망이다.

한편 크로스진은 21일 자정(0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게임’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누나 너 말야’ 뮤직비디오를 공개, 9개월 만에 컴백 활동에 나선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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