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명 중 한명쯤 네 취향이 있다면…투표가 답, ‘프로듀스 101’(종합)

입력 2016-01-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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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101명 소녀들이 한 프로그램에 자리한다. 101명이 모이는 것도 놀라운데 100% 국민투표로 진행되는 시스템은 더 놀랍다. 한 명이라도 더 보고 싶은 얼굴이 있다면 투표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파격적인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월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Mnet ‘프로듀스101’ 제작발표회에는 한동철 국장을 비롯해 배우 장근석, 가수 제아, 가희, 치타, 안무가 배윤정, 보컬트레이너 김성은과 ‘프로듀스 101’ 연습생들이 참석했다.

‘프로듀스 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 ‘제작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프로듀스’와 ‘입문’이라는 뜻의 ‘101’을 결합해 아이돌의 입문반인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되어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 명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프로그램이다.

총 11회로 구성된 ‘프로듀스 101’은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된 최종 멤버 11명이 유닛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과정을 그린다. 여기에 장근석이 국민 프로듀서들을 대표해 연습생에게 평가과제를 전달,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메신저로 활약한다. 또 가희, 배윤정이 댄스 트레이너로, 보컬 트레이너로는 제아와 김성은이, 치타는 랩 트레이너로 함께하는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습생 트레이너로 나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 이날 자리한 장근석은 “101명 중 데뷔하는 11명이 아닌 친구들에게 미안해서 출연을 많이 주저했다”며 “그런데 국장님이 ‘101명이 꿈을 위해 도전하는 모습을 화면에 예쁘게 담아내고 싶다는 메시지를 줄 것’이라는 말에 그렇다면 저도 프로그램에 기여해보겠다고 했다. 저는 메신저가 돼서 트레이너 분들과 상의하고, 이 친구들의 한계치를 어디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참여 계기와 프로그램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를 전했다.

이어 한동철 국장은 “이 프로그램 기획은 2년 전부터 하고 있었다. 또 프로그램 MC로 단순히 진행을 하는 게 아닌, 이 프로그램에 잘 녹아들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했다”며 “그게 장근석 씨 였고 ‘과연 장근석이 걸그룹을 키운다면’, 또 ‘장근석을 롤모델로 보며 성장하는 걸그룹은 어떤 걸그룹이 될까’ 궁금했다. 게다가 장근석 씨는 진행도 잘해서 이 프로그램과 모든 게 잘 어울리는 친구는 장근석 밖에 없었다”고 장근석을 국민 프로듀서의 대표로 내세운 배경을 설명했다.


장근석과 전문가들로 뭉친 트레이너 군단, 그리고 101명의 걸그룹 연습생들이 뭉친다. 전문가들을 앞에 두고 정작 판단은 시청자의 몫이다. 시청자의 선택을 100% 결과에 반영한다면 실력보다는 인기투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 이에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지’ 묻자 한 국장은 “지금 출연하시는 트레이너 분들이나 제작진들이 몇 번을 고민하고 상의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고민을 많이 해봤지만 결론은 대중들이 저희 생각보다 훨씬 현명하다는 거다.  대중들이 보실 때 이 친구가 실력이 되는지, 걸그룹에 적합한지 등 좋은 선입견을 갖고 공정하게 꼽아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전문가들이 뽑는 다른 어느 프로보다 저희 프로가 공정할거라는 생각이다. 우려하시는 대로 위험요소가 될 수도 있지만, 이게 성공한다면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101명의 소녀들이 한 프로그램에 나오는 만큼, 방송 분량에 모두가 공정하게 출연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법. 방송에 많이 비춰지는 연습생들이 투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한 국장은 “저희도 최대한 공정하게하려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제공하고 있다. 저희 러닝타임은 6,70분이다. 초반에는 101명이 같이 시작을 하니까 그것을 보강하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아주 공평하게 1번부터 101번까지 그 친구들의 동영상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실 뜨끔한 지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루트를 통해 볼 수 있게 했다”며   “또 저희가 여러 경연프로를 해왔는데, 방송부터가 경쟁이 아니라 녹화부터가 경쟁이지 않나. 방송에서는 못 보지만 녹화장에서는 공정하게 모두를 찍는다. 녹화에서 좋은 성과를 낸 친구들은 방송에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트레이너 군단으로 합류한 치타는 “지금 이 프로를 통해 연습생들이 눈앞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자신이 더 나아갈 수 있는 미래를 보며 임하고 있다 생각한다”며 “그렇기에 더 나아지는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함께 봐주신다면 이들의 가능성을 보는재미가 쏠쏠하지 않을까싶다. 저희 트레이너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이 친구들이 가수가 되는데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하고 있으니 응원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의 가운데에 서게 된 장근석은 “올해 제가 데뷔한지 25년이 됐다. 제 경험들과 저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통해 멘토링을 해주는게 제 역할인 것 같다”며 “최고가 되지는 못해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적은 없었다고 말할 수 있게 프로그램의 마무리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이야기했다.

한편 ‘프로듀스 101’은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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