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크기별로 제품 개발,,,비용 축소 때문?

입력 2016-01-23 08:40  


 폭스바겐이 신차 개발 부문의 재정비에 들어간다. 비용 절감 및 이윤 극대화와 시장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조치다.
 
 23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신차 개발부문은 소형(small), 컴팩트(compact), 미드사이즈(midsize), 전기차(battery-power)등 4개 부문으로 분할 운영한다. 이에 따른 기술과 품질, 개발 비용 등에 대한 책임은 각 부문에서 총괄하게 된다.
 
 소형 부문은 폴로를 비롯해 경차급 제품과 향후 개발 예정인 소형 SUV 제품을 맡는다. 또한 컴팩트는 골프 및 소형 SUV 제품을 총괄한다. 미드사이즈 부문은 파사트 및 미니밴 샤란, 투아렉을 포함해 향후 새로 개발될 중형 이상의 SUV 제품군이 속하게 된다. 전기차 부문은 업 EV, 골프EV와 최근 CES에서 공개한 버드-e 컨셉트의 양산 제품 등 향후 전기 신차 부문을 주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컨티넨탈 자율주행 기술 부문의 인재를 새로 영입했다.    
 
 폭스바겐의 이번 신차 개발부문의 조직개편은 디젤 배출가스 스캔들로 최소 10억유로 이상의 비용이 지출되는 것에 따른 비용 절감 차원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폭스바겐 승용 부문 CEO 헤르베르트 디이스는 "우리는 각 제품별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이 명확하게 지정돼 있는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변화로 신차 개발에 큰 탄력을 받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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