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문가영, 한채아 죽인 김민정에 서슬 퍼런 복수의 칼날

입력 2016-01-23 21:00  


[bnt뉴스 김희경 기자] ‘장사의 신-객주 2015’ 문가영의 반격이 예고된다.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에 출연하는 문가영은 백정의 딸로 태어나 노비로 팔려온 월이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한채아의 교전비로 따라와 충성을 바쳤던 문가영은 한채아가 비통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마지막 순간을 옆에서 지키며 통곡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문가영은 33회분에서 이덕화가 장혁에게 전하라는 유산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대활약을 펼쳤다. 극중 문가영은 이덕화가 “기름종이로 만든 봉투 안에 든 것은 내가 유수에게 주는 것”이라며 보따리를 주자 어리둥절해 했던 상태.
 
하지만 자신이 이덕화의 어음을 가지고 도망간 노비로 추쇄령이 내려지자 이덕화의 진의를 깨닫고 보따리를 끌어안은 채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갔다. 문가영은 이어 모닥불을 피워 한기를 녹이며 “아씨, 이게 대주어른 유산이래요. 객주 어른께 잘 전해드릴 수 있을지 겁이 나요”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후 문가영은 머리에 나뭇가지 비녀를 찌르고 얼굴에 검댕이칠을 한 채 일부러 여자의 몸으로는 넘기 힘든 험한 산길을 택해 송파마방에 이르렀다. 더욱이 송파마방 일행들의 도움으로 기생첩으로 변장한 문가영은 관문을 넘어가는 길목에서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고혹적으로 웃음을 흘리며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기생연기를 펼쳐 무사히 빠져나가기도 했다.
 
특히 문가영의 반짝이는 지혜는 극악무도한 유오성과 맞닥뜨렸을 때 빛을 발했다. 유오성은 불경죄인 이덕화의 어음을 지니고 있으면 죄라고 협박했지만, 문가영은 “ 보따리를 준건 맞지만 세수하러 오면서 누가 보따리를 가져오겠냐”라는 말과 함께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속으로 뛰어든 후 소리를 질러댔다.
 
놀란 유오성이 “마님도 죽었는데 왜 천봉삼에게 충성하냐? 면천은 물론, 평생 떵떵거릴 돈을 주겠다”라고 제안했지만 문가영은 아랑곳하지 않았던 터. 마침내 문가영은 이덕화의 어음을 장혁에게 무사히 건네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문가영은 한채아의 무덤에 온 김민정에게 “아씨 흉내 내지 마십시오. 도련님께 어머님은 아씨 한분뿐이십니다. 증좌가 없다해서 진실이 덮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주머니에 송곳이 있으면 언제고 주머니를 뚫고 나오지요”라고 한채아 죽음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이어 “아씨 무덤 앞에 맹세했어요. 우리 불쌍한 아씨를 이리 만든 인간을 찾아 죄값을 치르게 하겠다고”라며 서슬 퍼런 경고를 가하며, 앞으로 김민정을 향할 날카로운 ‘불꽃 반격’을 짐작케 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장사의 신-객주 2015’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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