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1월22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에서는 포스톤즈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이 드디어 오로라와 마주한 모습이 그려졌다.
까만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오로라의 푸른 빛줄기에 포스톤즈는 격한 감동을 느끼며 감탄을 연발했다. 오로라를 더욱 선명하게 보기 위해 이들은 직접 차를 몰고 오로라를 따라 무작정 떠났다. 이들은 언덕에 올라 하늘을 가득 덮은 오로라를 말없이 바라보며 감동에 젖었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오로라를 마주한 포스톤즈는 조용히 눈을 감고 소원을 빌었다. 조정석은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들 생각이 난다. 오로라를 보면서 함께 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말했다. 정우 역시 “오로라도 의미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보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답했다.
강하늘은 “어머니, 아버지, 동생 세 명만이라도 아무런 걱정 없이 살았으면 좋겠다”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했다. 정상훈은 “이런 친구들과 여행을 한다는 게 너무 기쁘다. 이제 아이슬란드에서 나만의 오로라를 찾은 거 같다. 오로라는 안 봐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예뻤다. 우리 아기들하고 아내에게 꼭 보여줘야겠다”며 여행을 함께 하고 있는 친구들의 소중함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운 가족들을 떠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로라의 신비로운 퐁경이 아름다운 영상미로 전해져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아이슬란드 대자연이 선사하는 장엄함과 경이로움을 극대화해주는 탁월한 배경음악 선곡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 오로라 현상의 원리를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한 설명을 덧붙인 제작진의 배려도 돋보였다.
오로라만큼이나 이들 청춘들의 우정도 빛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를 생각하는 네 사람의 아름다운 마음씨가 엿보여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했다.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저녁메뉴로 고기와 해산물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형들의 짓궂은 몰래카메라에도 강하늘은 형들이 기분 상하지 않게 특유의 기지를 발휘해 현명함과 애교로 형들의 마음을 녹여냈다.
포스톤즈의 엄마 정상훈은 여행 내내 코믹한 상황극으로 유쾌함을 전하고, 세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는 맏형다운 모습을 이어갔다. 또 로드 트립 중 바닥에서 튄 자갈에 창문이 깨지는 돌발 상황이 벌어지자, 정우는 자신의 조끼를 벗어 강하늘의 얼굴을 보호하고 조정석은 강하늘 대신 운전을 하겠다고 배려하는 등 네 사람의 똘똘 뭉친 우정이 안방극장에 따뜻함을 전했다.
한편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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