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프라이드로 소형차 자존심 세운다

입력 2016-01-25 08:30  


 기아자동차가 올 4분기중 내놓을 차세대 프라이드(개발명:YB)로 소형차의 자존심을 세운다.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새 프라이드는 4세대로, 2011년 이후 5년만의 세대교체다. 외관은 곡선과 볼륨감을 강조한 현행 제품과는 다르게 직선의 간결함을 활용한다. 글로벌 디자인 흐름에 따른 새 정체성을 반영하는 것. 제품의 전체적인 균형미도 많이 달라질 전망이다.

 동력계는 더블클러치 변속기(DCT) 추가 외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의 프라이드는 1.4ℓ MPI(6단 수동, 4단 자동), 1.6ℓ GDI(6단 자동)의 가솔린 두 가지와 1.4ℓ 디젤(6단 수동)을 얹고 있다. 성능 개선을 뒷받침할 차체는 고장력 강판 사용률을 50% 이상 확대한다. 

 안전품목은 스마트 크루즈컨트롤이 대표적이다. 일정 속도를 유지하며 달리는 크루즈컨트롤에 전방 장애물 감지 시 차간 거리 확보를 위해 감속하는 기능을 더한 품목이다. 최근 현대자동차 아반떼(AD)를 시작으로 준중형차에까지 보급했다. 따라서 소형차에 장착할 경우 최고 트림의 선택품목이 될 전망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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