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감독 “강동원 役이 주는 재미가 메시지와 교차돼야 된다고 생각”

입력 2016-01-25 17:00  


[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검사외전’ 이일형 감독이 연출 당시 신경을 썼던 지점을 설명했다.

1월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 언론배급시사회에 이일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강동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일형 감독은 “영화가 가진 무거운 이야기를 가져가면서 어떻게 재밌게 표현하나 고민했다”며 “화려한 액션보다는 캐릭터가 살아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본적인 묵직함에 치원(감동원)이가 주는 재미와 톤이 교차돼야한다고 생각했다”며 “현장에서도 그렇고 시나리오를 쓸 때도 그렇고 어떻게 영화로 표현해야될까 그 지점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강동원)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2월3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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