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타임’ 임지규, 고생 가득 현장사진 공개…‘궁금증 UP’

입력 2016-01-25 19:09  


[bnt뉴스 이승현 기자] ‘로스타임’ 임지규의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월10일 방송될 KBS2 설특집 2부작 ‘기적의 시간: 로스타임’(극본 이정선, 연출 김진환, 이하 ‘로스타임’) 측은 임지규의 운수 나쁜 하루가 집약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임지규는 깔끔한 정장차림에 긴장된 표정으로 면접을 보는가 하면 누군가로부터 걸려온 전화에 잔뜩 굳어진 표정을 짓고 있어 좋지 않은 소식임을 짐작케 한다. 또 다른 사진 속 경찰서를 찾은 임지규는 그저 황당한 듯 웃음만 짓고 있어 그에게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진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극중 임지규가 맡은 선호는 무엇 하나 마음먹은 대로 풀리는 일 없는 고달픈 흙수저 청춘의 대표주자. 면접을 빛의 속도로 탈락한 그에게 날아든 전 여친의 결혼소식까지 불운에 불행까지 겹친 선호는 평생을 빚에 쫓기며 고생만 하던 엄마의 생일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만 의문의 축구 심판진으로부터 로스타임을 부여 받고 인생의 추가시간을 살게 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 당일 임지규는 유독 전력 질주하는 장면이 많았던 탓에 한겨울임에도 땀에 푹 젖어 추울 겨를도 없었다는 후문. 특히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행된 촬영현장에는 임지규의 뒤를 쫓아다니는 반바지 차림의 축구심판들의 한겨울 이색적인 모습으로 인해 가는 곳마다 구경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전언이다.

첫 촬영을 마친 임지규는 관계자를 통해 “‘로스타임’은 바쁘게 흘러가는 삶 속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주는 좋은 작품이다”며 “촬영하는 내내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연기하는 동안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기적적으로 인생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부여 받은 사람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톤으로 그린 작품으로 2월10일 오후 11시10분과 17일 오후 8시55분 각각 1, 2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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