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툰드라쇼2’가 신선한 조합의 캐스팅과 새로운 웃음을 안고 돌아왔다.
1월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CGV 4관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툰드라쇼2’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황석정, 김원준, 정시아, 손진영, 권혁수, 조윤호, 박진주, 신주환, 민지영, 황미영, 김보라, 장도윤이 참석했다.
‘툰드라쇼2’는 시즌 1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코너 ‘조선왕조실톡’에 인기웹툰 코너 ‘꽃가족’을 추가해 시청자들에게 보다 더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안길 전망.
황석정, 권혁수, 손진영, 조윤호 등이 출연하는 ‘조선왕조실톡’ 코너는 조선시대 왕의 이야기에 집중했던 시즌1과 달리 스토리 영역을 확장해 백성들의 생활사에 중심을 둔 에피소드를 그린다.
이날 황석정은 “제가 이렇게 길게는 사극을 해본 적이 없다”며 “이렇게 춥게 촬영해본 것도 처음이다. 하지만 다들 즐겁게 촬영하고 있어 마음만은 훈훈하게 임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매번 다른 역할로 나온다. 그래서 너무 좋다. 극을 통해서 여러 역할을 해볼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또 내용은 과거지만 지금의 정서와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전한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전하며 기대를 높였다.
‘조선왕조실톡’과 함께 ‘툰드라쇼2’를 통해 선보여질 새 코너 ‘꽃가족’은 김원준과 정시아가 부부로 캐스팅 돼 비주얼 가족의 면모를 선보인다. 여기에 모태 미남 독고모란 역에는 장도윤, 못생겼지만 사랑스러운 여고생 독고억새 역에는 김보라, 나추남 역에는 장지순 등이 출연해 웹툰에서의 인기를 TV로 견인해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날 정시아는 김원준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워낙 예쁘신 분이라 비교될까봐 걱정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또 제가 초등학교 때 좋아했던 가수 분이었다. 이 분과 부부로 호흡한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정시아는 “원준 씨가 결혼을 아직 안 하셔서 아빠 역할을 어렵게 생각하실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 아빠 역할을 너무나 즐겁게 촬영하고 계신다. 그리고 정말 긍정적이고 착하셔서 오래 알았던 사이처럼 호흡이 잘 맞는다”고 이야기했다.
‘꽃가족’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장도윤은 “첫 주연이다 보니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는데 현장에서 좋은 분들과 같이 하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꽃미남 독고모란 역을 맡은 것과 관련 그는 “원작 캐릭터와 99%는 싱크로율이 맞지 않을까 싶다. 원작에서는 머리가 핑크색이라 1%를 뺐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했다.
또 미남미녀들만 뭉친 가족 중 유일하게 못생긴 딸 독고억새 역을 맡은 김보라는 “속상한 점은 하나도 없다. 그런데 처음 분장 받았을 때 생각보다는 심한 것 같아 놀라기는 했다”며 “전과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원준은 “저는 드라마를 많이 찍어보진 않았지만 싱글이거나 누군가를 짝사랑하거나, 전형적인 실장님 역할이었다”며 “아빠를 연기하는 지금 너무 만족스럽다. 이 작품을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게 ‘내가 아들, 딸을 낳으면 정말 모란이, 억새 같았으면 좋겠다’ 또 ‘내 아내가 이랬으면 좋겠다’ 투영해서 보고 있다. 저희가 B급 병맛을 표방하고 있지만 그 중심은 ‘사랑을 해라, 그럼 예뻐진다’ 이게 중심이다”고 작품이 전할 메시지를 설명하며 기대를 더했다.
한편 새롭게 찾아올 ‘툰드라쇼2’는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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