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코리아가 국내 자동차 디자인 관련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안 칼럼이 직접 진행한 '재규어 디자인 마스터 클래스'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재규어에 따르면 디자인 마스터 클래스는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이자 재규어의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이 국내에서 진행한 첫번째 강연이다. 이안 칼럼은 재규어 디자인 팀의 실제 작품을 사례로 작업 과정부터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갖춰야 할 자질, 자신이 영감을 얻는 방법, 재규어의 수석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겪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SS100, E-타입 등 재규어의 대표적인 헤리티지 모델부터 2016년 최신 라인업까지 살펴보며 재규어 디자인의 핵심을 공개하기도 했다. 신형 XJ를 공개하는 자리에선 1968년부터 시작된 재규어 플래그십 세단의 역사를 돌아보고 신차에 반영된 재규어의 철학과 변화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이 제출한 작품 중 5개의 우수작을 선정해 이안 칼럼이 직접 격려의 메시지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했다. 질의 응답 시간에는 다양한 질문을 통해 이안 칼럼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안 칼럼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놀라운 잠재력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재규어는 앞으로도 창의적인 인재들과 소통하고 차세대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코리아는 오는 2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신형 XJ, XF, XE, F-타입 등 재규어의 최신형 제품과 재규어 헤리티지 및 이안 칼럼의 습작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재규어 디자인 스튜디오'를 연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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