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현지 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된 ‘황홀한 영상미’

입력 2016-01-28 10:04  


[bnt뉴스 김희경 기자] ‘프란치스코’의 영상미가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3월10일 개봉될 영화 ‘프란치스코’(감독 베다 도캄포 페이주)는 교황을 꿈꾸지 않았던 남미의 평범한 신부가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교황이 된 그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려낸 감동드라마.
 
‘프란치스코’는 실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진 많은 최초라는 타이틀과 함께 또 한 번의 최초를 만들어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로 지금까지 한번도 존재하지 않았던 바티칸 교황청의 공식 인증을 받은 영화이기 때문이다. 그 동안 바티칸 교황청 교황의 스토리를 담은 영화들이 많았지만, 제작 전 엄격하고 철저한 바티칸 교황청의 검증 절차를 거쳐 공식적으로 인증을 받은 작품은 ‘프란치스코’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
 
이는 ‘프란치스코’가 바티칸 교황청이 인정할 정도로 교황의 이야기를 완벽하게 담아냈음을 반증해주는 대목. 뿐만 아니라 영화의 바탕이 된 ‘교황 프란치스코의 인생과 혁명’은 실제 바티칸 취재 기자이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둘도 없는 친구 엘리자베타 피케의 가장 완벽한 교황 전기로 평가 받는 자전적 책으로 평가 받고 있어 깊은 신뢰를 더한다.
 
촬영 후에도 ‘프란치스코’의 완벽을 기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었다. 청년시절 사제 서품을 받고, 예수회의 아르헨티나 관구장, 추기경을 거쳐 2013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스스로 교황직을 사임한 후에 소집된 콘클라베에서 교황으로 선출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스크린 가득 담아내기 위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스페인 마드리드, 이탈리아 로마 등 모두 오리지날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 것.
 
하지만 매일 인산인해를 이루는 수많은 방문객들을 고려해 교황 선출권을 갖은 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콘클라베가 진행되었던 시스타나 성당에서의 촬영은 허용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로마키 기법과 CG 작업을 통해 실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순간인 프란치스코가 제 266대 교황으로 선출되는 시스타나 성당의 콘클라베 장면을 ‘프란치스코’ 안에 완벽히 담아내 사실감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바티칸도 인정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전기 영화 ‘프란치스코’는 관객들에게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 여정과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들, 그리고 누구도 보지 못한 바티칸 교황청의 생생한 모습을 전하며 절대 놓쳐서는 안될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다.
 
한편 ‘프란치스코’는 3월10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프란치스코’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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