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탈리스만(내수명 르노삼성차 SM6)이 국제자동차페스티벌(FAI) 주최 '2016 컨셉카 전시회' 전야제에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 부문에 선정됐다.
28일 르노에 따르면 탈리스만은 지난해 신차를 대상으로 FAI가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40%의 득표율을 얻었다. 수상 부문에서 2위 재규어 F-페이스(25.1%)와 15%p에 달하는 격차를 보인 것. 3·4위인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와 미니 클럽맨은 각각 21.4%와 13.5%에 그쳤다. 이밖에 시트로엥 C4 칵투스, 마쓰다 CX-3, 벤츠 GLC 등이 경합을 벌였다.
르노 디자인을 총괄하는 로렌스 반덴애커 부회장 역시 디자인 그랑프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반덴애커 부회장은 에스파스, 카자흐, 탈리스만, 뉴 메간 등의 디자인을 이끌었다. 또한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출연한 에스파스 광고 영상도 광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해 이번 FAI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FAI는 프랑스 북동부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열리는 샤모니 24시의 일환으로 1986년 설립돼 이듬해부터 매년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를 뽑고 있다. 또한 자동차 디자인 그랑프리 선정과 함께 컨셉트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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