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섬으로 가자’ 허영만 배병우가 조선시대 영조가 즐겨 먹던 맛을 찾아 서해와 남해가 교차하는 섬 추자도로 간다.
1월31일 방송될 JTBC ‘섬으로 가자’에서는 허영만과 배병우가 가을이 시작될 무렵 풍요로운 추자도의 모습과 음식을 소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새벽 배를 타고 추자도 앞 황금어장 터에 나갔다. 바다의 대물 삼치잡이가 시작되는 곳. 사납고 급한 성질 탓에 1분 이내로 죽는 삼치는 바닷가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그러나 숙성시킬수록 부드럽고 쫄깃한 맛을 내는 삼치를 맛본 배병우는 “숙성된 삼치가 혀끝의 기억으로 남는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국 조기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추자도 참조기는 제철이 되면 멸치보다도 흔하다. 육지와 달리 굽고 찌는 것 외에도 건조기 무침, 조기 매운탕으로 다양하게 만들어 먹는다. 조기는 조선시대 영조의 수라상에도 올랐던 귀한 음식.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은 추자도에서 왕의 음식을 복원 해 굴비젓국, 된장굴비로 허영만과 배병우 두 식객을 감탄시켰다는 후문.
한편 ‘섬으로 가자’는 허영만 배병우가 국내 10개 섬을 찾아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고유의 맛을 찾아 발굴하고 복원하는 플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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