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크로닉’이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1월29일 영화 ‘크로닉’(감독 미셀 프랑코) 측은 4월14일 국내 개봉을 확정,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크로닉’은 회생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간호사 데이빗(팀 로스)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 사이에 선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
지난해 2015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어 미셸 프랑코 감독이 내한하는 등 국내에서도 관심이 집중된 바.
특히 미셸 프랑코 감독은 장편 데뷔작 ‘다니엘 & 아나’부터 ‘애프터 루시아’, 그리고 ‘크로닉’까지 세 작품 모두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명실공히 칸이 사랑한 천재 감독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어 공개한 티저 포스터는 환하게 웃고 있는 두 남자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호스피스 간호사 데이빗과 그의 환자 존(마이클 크리스토퍼)의 모습으로 죽음을 앞두고 있는 환자와 호스피스 간호사의 모습이라고는 연상을 하기 힘들 정도로 따뜻한 풍경이 인상적이다.
죽음을 일상처럼 안고 살아가야 하는 호스피스 간호사가 주인공으로, 다소 어둡고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따뜻한 영상과 환자와 간호사가 필연적으로 함께 나누는 일상의 공감을 포착한 미셸 프랑코 감독의 세련된 연출미를 기대할 수 있는 티저 포스터로 인해 영화팬들의 기대감과 호기심을 자극시킬 예정이다.
한편 ‘크로닉’은 4월14일 국내 개봉 예정. (사진출처: 영화 ‘크로닉’ 티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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