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송일국, 아무도 못 맞춘 별시계 정체 밝혀내…‘조선의 자부심’

입력 2016-01-31 20:40  


[bnt뉴스 이승현 기자] ‘장영실’ 송일국이 명나라에서 조선의 긍지를 높였다.

1월30일 방송된 KBS1 주말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에서 송일국이 김상경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다. 이어 명나라로 떠난 장영실이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조선의 자존심을 지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장영실(송일국)은 세종(김상경)으로부터 명나라의 간의를 보고 돌아와 조선의 간의를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명나라로 떠났다. 이어 장영실은 조선의 천문수준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명나라 대신들의 대화를 들으며 괴로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가운데 명나라 왕실 종친인 주태강(임동진)은 맞추지 못할 법한 어려운 문제를 냈고 조선은 물론 명의 사람들도 맞추지 못하자 장영실이 나섰다. 장영실은 별의 고도를 이용해 시각을 재는 원리를 설명하며 해당 물건이 별시계임을 밝혀냈다.

이처럼 명의 억압으로 인해 역법이 금지돼 있던 조선에서 태어났지만 명나라보다 뛰어난 천문지식을 자랑하며 조선의 자존심을 회복한 장영실의 활약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장영실이 조선의 자존심을 지켜낸 ‘장영실’ 10회는 오늘(31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장영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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