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간’ ‘빅쇼트’ ‘레버넌트’, 실화 소재 작품들의 스크린 방문

입력 2016-02-01 11:56  


[bnt뉴스 김희경 기자] ‘13시간’ ‘빅쇼트’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먼저 영화 ‘13시간’(감독 마이클 베이)는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2012년 리비아 벵가지 테러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
 
액션의 명장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을 맡아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영상과 속도감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작품은 2012년 리비아 벵가지에서 벌어진 미 영사관 테러로 스티븐슨 대사를 비롯한 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실제 이야기를 다뤘다.
 
당시 국가의 도움 없이도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나선 민간 특수 용병들은 13시간의 구출작전을 펼쳐 미국 사회에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천재들의 이야기 ‘빅쇼트’(감독 아담 맥케이)와 미 서부의 모피사냥꾼 휴 글래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까지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빅쇼트’는 20조의 판돈과 세계 경제를 걸고 은행을 상대로 도박,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루이스의 논픽션 ‘빅숏’을 원작으로 세계의 경제를 뒤흔든 서브프라임 사태를 예견해 어마어마한 수익을 벌어들인 펀드매니저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인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 등 최고의 스타들의 싱크로율 높은 열연과 재미있고 쉽게 풀어낸 경제 지식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개척되지 않았던 19세기 미국 서부의 모피 사냥꾼 ‘휴 글래스’의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에게 버려진 사냥꾼이 처절하게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실화를 소재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와 압도적인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13시간’은 3월3일 개봉, ‘빅쇼트’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절찬리 상영 중이다. (사진출처: 영화 ‘13시간’ ‘빅쇼트’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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