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굿바이 버클리’가 브래드 피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일화가 눈길을 끈다.
영화 ‘굿바이 버클리’는 제프 버클리가 뮤지션으로서 한걸음을 내딛는 순간을 담은 실화 영화로, 헐리웃 대표 배우이자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브래드 피트가 영화화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피트는 평소 제프 버클리의 열혈한 팬으로 유명하다. 브래드 피트는 부인인 안젤리나 졸리의 생일날 제프 버클리의 앨범 ‘스크래치스 포 마이 스웟하트 더 드렁크(Sketches for my sweetheart the drunk)’의 ‘(마이 스윗하트 더 드렁크(My sweetheart the drunk)’ 를 바이크에 적어 선물을 줄 정도로 그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브래드 피트는 요절한 팀, 제프 버클리 부자의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하고자 제프 버클리의 어머니인 메리 귀베르에게 2년 동안 러브콜을 보냈으나 의견 차이로 아쉽게 무산되고 말았다.
브래드 피트도 반한 팀, 제프 버클리 부자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굿바이 버클리’는 제프 버클리가 소원했던 아버지와 그의 음악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면서 내외면적 변화를 겪는 과정을 흡입력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1991년 뉴욕 브루클린 세인트 앤 교회에서 실제로 열린 ‘팀 버클리 추모 공연’을 배경으로 영화 속 모든 노래 장면을 배우들이 직접 노래와 연주를 소화하며 라이브로 촬영해 음악영화로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태어나서 두 번밖에 만나본 적 없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이 섞여 있는 복잡한 감정을 가진 아들 제프가 아버지의 음악을 연습하며 내외면적인 성장을 하여 뮤지션으로 첫발을 내딛는 순간을 깊이 있는 연출로 포착해내어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높인다.
한편 ‘굿바이 버클리’는 2월 개봉 예정. (사진출처: 영화 ‘굿바이 버클리’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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