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간’,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테러 사건 재조명

입력 2016-02-02 10:50  


[bnt뉴스 김희경 기자] ‘13시간’이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주요 테러 사건을 재조명한다.
 
영화 ‘13시간’은 2012년 9월 11일, 리비아 벵가지에서 벌어진 미국 영사관 테러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크리스토퍼 스티븐슨 대사를 비롯한 4명의 희생자가 발생된 이야기를 다뤘다.
 
독재자 카다피가 축출된 후 이슬람 무장단체가 미국 영사관에 보복성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정확히 9.11 테러가 발생한지 11년 뒤 같은 날 발생한 사건이라 충격이 더해진 사건이다.
 
이 사건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력한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아킬레스건으로 떠올라 미국 대선의 향방을 결정할 뜨거운 이슈로 주목 받고 있다. 테러 사건이 벌어질 당시 국무장관으로 재직 중이던 힐러리는 이메일을 통해 사건의 내용을 전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대처가 미숙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정부의 늑장대응 속에 영사관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6명의 민간 특수 용병들이 용감하게 나서 13시간 동안 구출작전을 펼쳤다. 이 놀라운 이야기는 미첼 주코프의 원작 논픽션으로 출간되었고 액션 명장 마이클 베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해 13시간의 구출작전을 긴박감 넘치는 영상과 리얼리티가 돋보이는 액션 장면으로 담아내 ‘진주만’ ‘아마겟돈’을 잇는 액션 오리지널리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게이샤의 추억’ ‘콜래트럴’로 영국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디온 비브가 촬영으로 합류해 강렬한 영상을 선사한다.
 
한편 ‘13시간’은 3월3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13시간’ 스틸 컷)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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