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김소현 “초반 카메라 밖에서도 도경수와 계속 손잡고 있었다”

입력 2016-02-02 16:10  


[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순정’ 김소현이 첫 촬영의 기억을 떠올렸다.

2월2일 bnt뉴스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의 주역 배우 김소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소현은 도경수와 연준석과의 첫 촬영 당시를 언급했다. 도경수와는 노래자랑에 참여 하기 위해 친구들과 달려가는 신, 연준석과는 솔전 바구니를 들고 와 김소현에게 주는 신이 이들의 첫 촬영이었다.

김소현은 “첫 촬영이다 보니까 범실(도경수)이와 계속 손을 잡고 있으라고 감독님이 말씀하셨다”며 “어색함이 풀릴 거라고 생각하셨나보다. 그런데 너무 덥고 불편해서 먼저 손을 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걸 보시고서 다시 잡으라고 하셨다”며 “감독님이 생각하셨던 게 있으셨던 것 같아 계속 손을 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소현은 연준석과의 첫 촬영에 대해 “산돌(연준석)과의 촬영에서 놀랐던 게 첫 촬영이었는데도 계속 수옥(김소현)이를 좋아해왔던 친구처럼 연기하셨다”며 “긴 테이크로 갔다. 내가 정신 못 차리고 어색해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자연스럽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2월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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