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뒤늦게 중국 합류…아시아 성장 주목

입력 2016-02-03 09:20   수정 2016-02-21 14:42


 르노가 중국에 처음 세운 완성차공장을 곧 가동한다.

 3일 르노에 따르면 새 공장은 르노와 둥펑의 합작회사인 둥펑르노가 운영한다. 허베이성 우한에 위치하며, 연구개발센터와 파워트레인을 비롯한 완성차를 생산하는 공장을 갖추고 있다. 르노는 새 생산시설을 위해 9억5,000만 달러(한화 약 1조1,485억 원)를 투자했다.

 우한공장의 연간 생산대수는 15만 대로, 향후 30만 대까지 늘릴 수 있다. 제품은 준중형 크로스오버 카자르 2.0ℓ 가솔린을 우선 생산할 계획이다. 둥펑 엠블럼을 단 전기차 플루언스 Z.E(내수명 르노삼성차 SM3 Z.E)도 내년부터 출고할 예정이다. D세그먼트 SUV인 콜레오스 후속도 생산 가능성이 높다.

 한편, 르노는 카자르의 중국 생산에 앞서 유럽 생산의 1.2ℓ 가솔린 터보 트림을 2월중 중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중국 내 판매망을 올해 안에 현재 125곳에서 150곳으로 확충해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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