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타임’ 임하룡-임지규-백봉기, 편의점 3인방 인증샷에 ‘훈훈함 가득’

입력 2016-02-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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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승현 기자] ‘로스타임’ 임하룡 임지규 백봉기 방송을 앞두고 훈훈한 인증샷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2월10일 방송될 KBS2 설특집 2부작 ‘기적의 시간: 로스타임’(극본 이정선, 연출 김진환, 이하 ‘로스타임’)에서 웃음과 감동을 불러일으킬 편의점 패밀리 3인방 인증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임지규와 백봉기는 임하룡을 사이에 두고 찰떡같이 달라붙어 친근함을 과시하며 ‘로스타임’의 성공을 기원하는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스타임’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기적적으로 인생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부여 받은 사람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톤으로 그린 작품.

극중 세 사람은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 난 천적이자 앙숙 관계다. 한창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기도 한 금수저, 흙수저, 갑질 등의 세태를 담은 작품답게 임하룡은 성질 고약한 편의점 갑질 사장으로 임지규와 백봉기는 면접 광탈과 서류 광탈로 취직도 못한 동병상련의 흙수저 알바생으로 등장한다.

촬영 내내 얄미운 갑질과 버럭질로 임지규와 백봉기를 괴롭혔던 임하룡은 생애 첫 악역 연기에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카메라가 꺼지면 특유의 너털웃음으로 후배 연기자들을 따뜻하게 다독였다는 후문.

이와 관련 관계자는 “아프니까 청춘이라는데 우리 드라마 속 편의점은 거의 중환자실급이다”며 “‘로스타임’은 고달픈 취직난과 서러운 갑질에 지쳐버린 이 시대 청춘들을 위로하고 부모세대에는 이런 자녀들의 청춘들의 고군분투를 지켜보며 애간장이 타 들어가는 마음을 보듬을 보약 같은 드라마다”고 말했다.

한편 ‘기적의 시간: 로스타임’은 축구경기의 로스타임과 우리네 인생이 결합된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드라마로 10일 오후 11시10분, 17일 오후 8시55분 각각 1, 2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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