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온 기자] 개성 넘치는 외모와 훤칠한 키 그리고 낮은 목소리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모델 방주호. JTBC 웹 예능 ‘미스터 츄’의 네 명의 훈남 모델들 사이에서도 단연코 눈에 띄는 그가 bnt뉴스와 만나 그동안 숨겨왔던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차가워 보였던 첫인상과 달리 그는 촬영 내내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말투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콘셉트가 하나씩 바뀔 때마다 장난꾸러기 소년에서 섹시한 청년까지 역시 모델이라는 탄성이 나올 수밖에 없게 만든 그.
모델 방주호와 bnt뉴스가 함께한 이번 화보는 그만의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는 4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레트로 콘셉트는 데님 재킷 팬츠로 복고를 연상시키는 룩을 연출했다. 두 번째 콘셉트는 베이지 컬러의 코트와 그레이 컬러의 터틀넥 그리고 팬츠로 댄디룩를 완성했다.
이어진 콘셉트는 화이트 컬러의 수트로 시크하면서 섹시한 매력을 보여줬다. 마지막 콘셉트는 네이비 컬러의 수트와 그레이 컬러의 셔츠로 카리스마 넘치면서 남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화보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는 그가 모델을 꿈꾸게 된 계기로 시작됐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모델이 돼야겠다고 결심했었다. 주변에서 권유도 많이 받았고 캐스팅도 많이 당했다”며 “어릴 때부터 무난한 스타일보다 독특하고 유니크한 스타일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벌써 예비군 2년 차에 접어든 그는 “스무 살 7월에 갔다 왔다. 빠른 판단력으로 얼른 군대에 갔다 와서 제대로 시작하자고 마음먹고 다녀왔다”며 “전역 후 바로 현재 회사와 계약을 해 전속모델로 발탁됐다”고 말했다.
모델 말고 다른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원래 옷 입는 걸 좋아해 스타일리스트 또는 패션 컨설팅을 하고 싶었다”며 “아직 모델 출신의 스타일리스트는 없어 모델로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고 환경이 받쳐줄 시기가 오면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에 도전하는 모델들이 많은 현재 연기를 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그는 “연기를 하고 싶긴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모델을 하며 어느 정도 카메라 앞에서 연기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모델로서 연기력을 키운 다음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기 말고 도전하고 싶은 방송분야에 대해 그는 “리얼인 나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는 예능에 출연하고 싶다”며 “‘1박2일’ 또는 ‘진짜 사나이’ 같은 꾸밈없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 특히 군필자기 때문에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고 싶다”고 답했다.
모델을 하면서 힘들었을 때로 그는 “모델들의 고질병인 다이어트와 빈혈 때문에 힘든 적이 있다”며 “그 외에는 겨울에 여름의상을 입어야 하고 반대로 여름엔 겨울의상을 입고 촬영할 때가 힘들지만 재미있다”고 말했다.
그의 모델 인생에서 제일 기억 남는 쇼에 대해 그는 “비욘드클로젯의 쇼를 감명 깊게 본 적이 있어 모델로서 처음으로 목표를 잡은 쇼가 비욘드클로젯이다”라며 “좋은 기회로 1년 만에 목표를 달성했고 그 이후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특별한 쇼다”고 답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그는 “키를 많이 보는 건 아니지만 내가 크기 때문에 상대도 큰 편이었으면 좋겠다”며 “그 외에는 피부가 까무잡잡한 사람이 좋다. 연예인에서 꼽자면 원더걸스의 유빈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애에 대한 질문에 그는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한 번 만나면 진득하게 만나는 편이다”라며 “꿈이 생긴 이후로는 연애를 자제했다. 스케줄과 일이 많아 상대방에게 소홀해질 수밖에 없어 현재는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출연 중인 ‘미스터 츄’에 대해 그는 “같이 출연하는 모델 주우재와 서홍석, 변우석과 재미있게 떠들며 방송을 한다”며 “연애에 대한 주제가 많은데 형들의 경험을 토대로 배우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스터 츄’를 촬영하며 함께 나오는 출연자들과의 갈등이 생긴 적 없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있을 수가 없다. 4명의 멤버 모두 군필자다”라며 “예의를 제일 중요시하기 때문에 형들이 말하지 않아도 먼저 나서서 모든 것을 해놓는다”고 말했다.
제일 좋아하는 모델이자 롤모델로 그는 “김원중 선배를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고 우리나라 톱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처음 본 남자 모델이기도 하고 영향도 많이 받았다”고 모델 김원중을 꼽았다.
이젠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교정에 대해 그는 “군대 가기 전에 했는데 현재 스케줄 때문에 못 빼고 있다. 바쁜 시기가 지나가면 바로 뺄 거다”라며 “뺀 뒤에는 이미지를 헤어스타일부터 시작해 전체적으로 바꿀 예정이다”고 말했다.
다이어트가 필요할 시기에 어떻게 몸매를 관리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는 “활동량을 늘린다. 평소 바이크를 애용하는 데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많이 걸으려고 한다”며 “촬영 전날 같은 경우는 거의 금식을 하고 이외에는 1일 1식을 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먹고 싶은 욕구가 들 때 그는 “하루에 한 끼를 먹을 때 굉장히 많은 양을 먹는 폭식다이어트를 한다”며 “그 외에는 아메리카노 같은 당이 없는 음료를 마시고 쇼 기간에는 과일과 야채만 먹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안에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대한민국 매거진 모두 한 번씩 촬영해보고 표지 모델이 되고 싶다”며 “그리고 제일 큰 목표인 뉴욕, 파리, 런던과 같은 패션의 도시에 해외진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획 진행: 박시온, 김윤하
포토: bnt포토그래퍼 차케이
의상: 슈퍼스타아이
헤어: 에이컨셉 하영 디자이너
메이크업: 에이컨셉 강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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