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종’ 어떻게 입지? 이렇게 입으면 시선집중!

입력 2016-02-10 09:00  


[우지안 기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아우터는 많다. 하지만 실용적이고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는 아이템은 한정적이다. 특히 남자들은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점퍼를 입거나 두터운 패딩으로 겨울철 단벌 신사로 지내기 십상.

그렇다고 한 벌로 지내기엔 겨울은 아쉬운 계절이다. 실용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는 블루종은 스타들도 즐겨 입는 아이템 중 하나다. 블루종은 등을 불룩하게 한 블라우스나 엉덩이까지 오는 점퍼풍의 상의로 짧은 길이감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부피감이 있는 항공 점퍼나 몸판과 소매의 컬러가 다른 스타디움 점퍼 역시 블루종의 일종이다. 쌀쌀한 날씨지만 스타일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블루종을 활용하는 스타일링에 도전해보라. 컬러와 소재에 따라 각각 풍기는 분위기가 달라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항공 점퍼+패턴 스웨트 셔츠


항공 점퍼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아이템으로 어떤 옷과 매치해도 개성 있는 룩이 완성된다. 보이그룹 갓세븐의 멤버인 뱀뱀은 시크하게 항공 점퍼를 시크하게 소화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광택 있는 카키 컬러의 항공 점퍼와 강렬한 레오파드 패턴의 스웨트 셔츠 그리고 블랙 진과 첼시 부츠로 톡톡 튀는 아이돌 패션을 보여주었다. 블랙 토트백과 선글라스로 남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항공 점퍼는 자칫 너무 캐주얼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백이나 슈즈로 스타일의 포인트를 가미시키는 것이 좋다. 패턴이 가미된 스웨트 셔츠는 지루한 스타일링을 탈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화려한 이너를 택했다면 하의와 액세서리는 어두운 계열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웨이드 블루종+루즈한 후드 집업


어떤 옷을 입던 본인만의 스타일로 소화시키는 박서준. 연기면 연기 패션이면 패션 무엇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박서준 또한 블루종을 즐겨 입는 스타 중 한 명이다. 편안한 블루종 패션을 선보이며 공항에 등장한 그는 활동적이고 캐주얼한 애슬레저 룩을 연출했다.

하의는 밑단에 시보리가 들어간 조거 팬츠를 입고 두툼한 양말을 말아 올려 연출해 자유분방한 무드를 자아냈다. 또한 후드 집업과 루즈한 티셔츠를 매치해 박서준만의 블루종 패션을 소화했다.

어두운 계열의 블루종을 선택할 때에는 이너또는 하의 컬러를 좀 더 밝은 계열로 매치해 포인트를 주는 것이 산뜻해 보일 수 있으니 참고하자.

#레더 블루종+프린팅 스웨트 셔츠


보이그룹 제국의 아이돌의 멤버이자 연기돌로 인정받고 있는 임시완. 영화 시사회장에 참석한 그는 깔끔한 올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가장 무난한 블랙 컬러의 블루종이지만 소재 선택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레더 소재의 블루종은 데님 진 혹은 임시완처럼 블랙 팬츠와 매치하면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 시킬 수 있다. 목폴라 티셔츠와 코팅 진 그리고 슬립온 슈즈를 더하면 투박하게 느껴지는 블루종도 포멀한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다.

넉넉한 소매의 블루종은 체형 보완에도 적합하다. 또한 블랙 컬러가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독특한 프린팅이 가미된 이너를 선택하면 경쾌한 무드의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짧은 길이의 머플러를 한 번 둘러주면 조화로운 블루종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울프(wolp), 슈퍼스타아이,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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