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시네마] 화려한 패션 속 우아한 복수 보여준 영화 ‘드레스 메이커’

입력 2016-02-10 08:30  


[박승현 기자] 케이트 윈슬렛이 화려한 복수를 보여주는 영화 ‘드레스 메이커’는 우아하고 화려한 드레스와 복수극의 절묘한 이야기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억울한 시간을 보냈던 틸리의 화려하고 우아한 복수극을 그린 이 영화는 패션과 복수의 파격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전달한다.

극 중 케이트 윈슬렛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드레스의 색감과 디자인은 영화의 극적인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킨다는 사실. 그의 화려한 외모와 잘 어울리는 드레스로 더욱 시선을 끈다.

드레스를 입을 수 있는 날은 많지 않지만 화려한 드레스를 보는 즐거움은 늘 존재한다.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그렇기에 더욱 궁금한 영화 ‘드레스 메이커’ 속 스타일링을 눈 여겨 보자.

Black is the answer


극 중 케이트 윈슬렛은 블랙의 드레스로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냈다. 특히 레트로한 분위기를 위해 드레스와 같은 컬러의 장갑을 함께 매치했으며 팔꿈치까지 오는 길이로 시크한 느낌을 더했다.

블랙 컬러의 드레스는 차분하면서도 동시에 카리스마를 전달하기 때문에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패션의 일부라고도 할 수 있는 메이크업과 조화를 잘 이루기 위해 포인트 립을 살리고 나머지 아이템 등 전체적인 스타일링은 블랙 컬러로 통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This is High Fashion


하이패션을 선보이고 싶다면 극 중 케이트 윈슬렛이 보여준 머스타드 컬러의 코트를 확인하자. 어려운 하이패션의 코드를 잡아내기 힘들다면 어울리는 컬러 혹은 아이템만 선택해도 좋은 패션 스타일링이 될 수 있다는 것.

머스타드 컬러에 안감은 블랙 처리가 된 코트는 소매를 접어 색다른 포인트를 줄 수 있고 깃을 세워 착용하면 러프한 멋까지 더할 수 있다. 여기에 가장 하이패션 무드가 전해지는 퍼 장식이 더해진 모자까지 곁들이면 하이패션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다.

Red, Unique Color


정열의 붉은 색은 어떤 스타일링에서도 포인트가 된다. 영화 속 가장 눈을 끈 레드 컬러의 드레스는 홀터넥 스타일의 도트 패턴이 더해졌다. 화려한 컬러의 잎사귀로 꾸며진 모자는 전체적인 드레스에 큰 포인트를 줬고 의상의 컬러에 맞춰 네일까지 레드 컬러로 통일한다면 유니크한 멋이 더욱 살아난다.

레드 컬러의 드레스는 한 가지 컬러로 통일을 하면 촌스러운 느낌이 묻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포인트 컬러로 섞인 드레스를 선택하면 발랄하면서도 유니크한 느낌을 전해줄 수 있다는 사실. 루즈한 핏의 드레스라면 허리를 잡아줘 여성스러움을 살리는 것도 좋다.
(사진출처: 영화 ‘드레스 메이커’ 스틸컷 및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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