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육룡이 나르샤’가 조선이 건국됐다.
2월8일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측은 첫 번째 용 이성계(천호진)의 즉위식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성계와 강씨 부인(김희정)은 왕가의 관복을 차려 입은 채 위풍당당한 걸음으로 궁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이성계와 강씨 부인 곁에는 지금까지 육룡과 함께 달려온 공신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몽주를 격살한 이방원은 물론, 이성계에게 역성혁명의 의지를 심고 대업의 마음을 품게 했던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김명민)도 우뚝 서 있다.
이외에도 이성계의 아들인 이방과(서동원)와 이방간(강신효), 이성계의 사돈인 민제(조영진), 남은(진선규), 조준(이명행) 등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방원과 정도전의 사뭇 다른 표정이다. 두 사람은 누구보다 조선 건국을 바라던 인물.
그러나 정몽주 격살을 두고 이방원과 정도전의 뜻이 갈라지며 ‘육룡이 나르샤’의 극적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이성계의 즉위식 이후, 육룡들의 관계 변화가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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