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단호박 제작진들의 ‘역습, 게릴라, 성공적’

입력 2016-02-08 21:30  


[bnt뉴스 김희경 기자] ‘1박2일’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몰아넣었다.
 
2월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경상북도 포항으로 떠난 ‘최고의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최고의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표방한 이번 여행은 제작진의 남다른 계획이 숨겨져 있었다. 매번 떼를 쓰고 투정을 부리며 협상으로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고 한 멤버들의 정확한 실력을 측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것이 바로 그 계획.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자신도 모르게 하루 종일 먹고 자며 자신들의 개인 능력을 탈탈 털렸고, 총 5개의 항목에서 최고의 기록을 기록한 멤버들이 자신의 기록에 도전하는 ‘잠자리 복불복’을 마주하게 됐다.
 
‘나는 최고다’라는 ‘잠자리 복불복’의 타이틀을 마주한 멤버들은 시종일관 어안이 벙벙했다. 각각의 개인의 도전을 통해 실패하면 바로 앞 롱비치에서 야외취침을 하게 된 상황. 제일 먼저 차태현이 앞서 도전했던 머리에 물을 이고 ‘왕복 달리기’를 하게 되자 멤버들의 불만이 폭주한 가운데, 10m를 사이에 두고 3번을 왕복해야 하는 시간으로 제작진은 17.31초를 제시했다.
 
이 외에도 먹방의 진수를 보여준 데프콘은 45초 동안 국수 10그릇 먹기를, 딱밤으로 최고의 돌머리를 인증한 정준영은 40초 동안 생라면 20개를 이마로 격파하기를, 최고의 팔힘을 보여준 김종민은 1분 안에 ‘머랭치기’를, 어느 한 분야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김준호는 도전하지 않은 분야인 양파 먹기에 도전하게 돼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호진 PD는 “짐작하신 대로 종일 여러분의 객관적인 능력을 다방면에서 관찰해서 결정한 정확한 수치다. 여러분의 잠재된 능력치가 어디까지 인지 알아봤다”고 말했고, 그동안 미션에 돌입하기 전 멤버들의 행동 양상을 되짚었다. 이에 멤버들은 “추운데 고생 많다고 들었는데”라고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예술심리 상담사의 등장과 함께 행동 양상이 고스란히 드러나 단체 멘붕에 이르며 결국 모든 상황을 수긍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예술심리 상담사가 앞서 그렸던 그림을 언급하자, 차태현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김준호는 자신들이 간파 당했음을 느끼면서 제작진의 치밀함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으로 폭소탄을 터트렸다.
 
결국 멤버들은 자신들의 최고의 기록에 도전하게 됐고, 정준영 만이 실내 취침을 확정 지었다. 철저한 준비로 멤버들의 예능 빅데이터를 구축한 ‘단호박 제작진’은 이날 팽팽한 긴장감과 반전을 선사했고, 결과 역시 성공적이었다. 이 같은 멤버들과 제작진의 상황을 내레이션으로 전달한 반가운 구탱이형 김주혁 역시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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