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배우 이다인, “‘시크릿 가든’ 때부터 현빈 선배의 팬”

입력 2016-02-12 08:56  


[양완선 기자] 매년 새해가 오면 기대 되는 ‘라이징 스타’가 있다. 매달 새로운 팀들이 쏟아지며 ‘역주행’이라는 변수가 존재하는 아이돌 계는 ‘라이징 스타’를 가늠하기 힘들지만 조연을 거치며 탄탄한 연기력과 끼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들은 어느 정도 그 예측이 가능하다.

그리고 2016년을 빛낼 여배우 지소연과 이다인이 bnt뉴스와의 패션화보와 인터뷰를 위해 스튜디오를 찾았다. 너무나도 다른 두 이미지의 배우는 카메라 앞에서 보여주는 표정과 포즈도 확연히 달랐다.

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찾으라면 두 배우 모두 프로패셔널한 자세로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는 사실이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 지소연은 니트 소재의 블랙 드레스로 모델 출신다운 자연스러운 포즈를 선보였다. 특히 몸에 핏되는 드레스는 날씬하고 완벽한 그의 몸매를 강조해줬다. 반면 귀엽고 통통 튀는 이다인은 자신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박시한 셔츠로 ‘하의실종’을 연출하며 큐트한 섹시룩을 연출했다. 이 외에도 디스트로이드 포인트로 속이 비치는 퍼플 컬러의 니트 드레스로 섹시함을 어필하기도.

이어 촬영된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지소연이 루즈한 셔츠로 ‘하의실종’을 연출했다. 하지만 이다인과는 다른 성숙한 섹시미를 보여주며 촬영장 속 남자 스텝들의 마음을 떨리게 했다. 이다인은 핑크 빛 셔츠와 스커트, 모자, 슈즈로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 속 공주와 같은 콘셉트를 보여줬다. 더불어 해맑은 표정과 자신감 넘치는 포즈까지 상큼한 화보 컷을 만들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 지소연은 핑크 컬러의 모자와 셔츠, 베이지 컬러의 스커트로 지적이면서도 섹시한 각선미를 여과 없이 보여줬다. 특히 각 컷마다 달라지는 그의 눈빛 연기는 지소연이 왜 2016년이 기대되는 배우인지 알 수 있게 해줬다. 이다인 역시 마찬가지. 어린 공주를 연상시키는 화이트 원피스와 베이지 컬러의 삭스를 매치해 러블리한 매력을 돋보이게 했으며 티없이 해맑은 웃음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화보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소연은 “제 휴대폰에는 패션 스타일링을 캡처 해놓은 사진들이 무척 많아요. 스타일리스트에게도 따로 시안을 보내주면서 옷을 준비해달라고 부탁하죠”라며 모델 출신으로서 패션에 대한 남다른 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반면 이다인은 “어렸을 때 알고 지내던 연예인 친구들은 없어요. 그저 공부만 하던 인문계 학생이었으니까요. 연예인 친구들이라면 모두 데뷔를 하고 나서 작품을 같이 한 사람들이나 회사 식구들뿐이에요”라며 배우가족 출신답지 않은 평범했던 학생 이다인의 모습을 들려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지소연과 이다인은 앞으로의 다짐에 대해 각각 ‘향기로운 배우’, ‘꾸준히 길게 가는 배우’라는 답을 했다. 오랜 시간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렸던 지소연과 배우로서의 소양을 매 순간 배우는 이다인의 환경은 왜 이들이 2016년이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로 불리는지 알게 해준다.

기획,진행: 양완선
포토: bnt포토그래퍼 차케이
의상: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헤어: samchic 영나 디자이너
메이크업: samchic 성정 팀장
스타일리스트: 전주은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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