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기자] ‘친정엄마’가 가정의 달을 맞아 막강한 라인업으로 돌아온다.
4월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친정엄마’에 뮤지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친정엄마’는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을 되새겨주는 작품.
연극과 달리 뮤지컬에서는 드라마적인 감동은 물론 남진의 ‘님과 함께’, 이승철의 ‘소녀시대’, 들국화의 ‘사노라면’ 등 추억을 울리는 친근한 음악으로 주크박스 뮤지컬의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수로 프로젝트가 발표한 ‘친정엄마’ 캐스팅을 살펴보자.
◆ 딸을 위해서 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친정엄마 役 박정수 정애리
하루에도 열두 번 딸 걱정만 하며 딸을 위해서 뭐든 할 수 있는 우리 엄마, 친정엄마 역에는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를 오가며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는 박정수가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이어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내 마음 반짝반짝’ 등 따뜻한 어머니 상을 연기해온 정애리가 함께 한다.
◆ 서울에서 방송작가 일을 하는 엄마의 자랑 딸 미영 役 박탐희 이재은
바쁜 일상에 엄마의 안부전화가 귀찮기만 한 서울에서 방송작가 일을 하는 엄마의 자랑 딸 미영 역에는 드라마 ‘황홀한 이웃’ ‘내 사랑 나비부인’ ‘당신 참 예쁘다’ 등에서 꾸준히 얼굴을 비춘 박탐희가 첫 무대연기에 도전한다. 또한 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 ‘별순검 시즌3’에서 연기력은 물론 출중한 노래실력을 보여준 이재은이 더블 캐스팅 됐다.
이어 미영의 유학파 남편 역에는 김형균 안두호가 캐스팅 됐으며 엄마의 여동생 역에는 김혜민이 함께 한다. 또한 미영이 마음에 들지 않는 시어머니 역에는 강정임 최정화가 이름을 올렸고 미영의 딸 유빈 역에는 김예린이 캐스팅됐다.
한편 ‘친정엄마’는 4월7일부터 6월1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 아시아브릿지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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