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억지로 예능 줄인 것 아냐…충분히 즐겼다”(인터뷰)

입력 2016-02-17 08:15  


[bnt뉴스 김예나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가수 조권이 과거 깝권 캐릭터로 활약했던 과거를 언급하며 예능 출연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최근 조권이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새 솔로 싱글 ‘횡단보도’ 발매에 앞서 bnt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조권은 “억지로 예능을 줄였다거나 싫어했던 것은 아니다. 저는 (예능을) 충분히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 조권은 “당시 저는 예능돌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스스로 예능을 잘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없었다. 제가 걸그룹 춤을 추는 것은 다른 분들보다 끼가 조금 더 있는 정도로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조권은 “지금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면 ‘깝권의 귀환’이라고 좋게 평가해 주셔서 좋다. 예전만큼 예능을 많이 할 필요는 없겠지만 과거 예능을 즐겼던 제 모습을 기억하면서 예능에 간간히 출연하는 것도 좋다는 판단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15일 발매한 조권 새 싱글 ‘횡단보도’는 지난 2012년 첫 싱글 ‘아임다원(I’m Da One)’ 이후 3년8개월 만에 선보인 앨범이다. 조권의 한층 성숙해진 감성과 깊은 음악적 사색을 느낄 수 있는 감성 발라드, 알앤비 등 총 3곡이 담겼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횡단보도’는 조권이 공동 작사에 참여했으며, 27살 청년 조권의 풍부한 감정 흐름과 직접 겪은 경험담에서 비롯된 공감 가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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