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화장품 원료 ‘당나귀유’를 담은 브랜드 클레오미

입력 2016-02-18 09:00   수정 2016-02-18 11:14


[최우진 기자] 알로에, 아보카도, 마유(馬油) 등을 담은 화장품 시대는 갔다.

더욱 고귀하고 엄선된 원료만을 사용한 화장품이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 즉 화려한 패키지 및 고가 화장품으로 인지도 높은 화장품을 가리는 소비 성향보다 유니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는 차세대 뷰티 원료를 담은 아이템이 주목 받는 추세.

그 중에서도 최근 떠오르는 화장품 원료인 당나귀유는 고대 클레오파트라 및 여러 인물들이 사용했던 원료로 역사성은 물론 효능까지 인정받았다. 당나귀유가 스킨케어로써 걸어온 길과 함께 효능과 희귀성을 모두 지닌 당나귀유를 담은 브랜드 클레오미에 대해 소개한다.

Chapter1 고대부터 사용된 당나귀유(乳)
당나귀유는 고대 문명 시기부터 꾸준히 쓰여왔다. 그리스 철학자 히포크라테스는 상처치유와 관절통증에 당나귀유를 사용했다고 하며 이집트의 여왕인 클레오파트라는 피부 미용을 위해 당나귀 300여 마리를 데리고 다니며 당나귀유 목욕을 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로마 사람들은 당나귀유를 고급 음료, 고급 화장품으로 이용하곤 했다. 폼페이 전문가는 “로마 사람들은 피부 관리를 위해 당나귀유를 피부 관리용으로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외에도 플라이니 더 엘더(Pliny the Elder)의 저서 자연사의 역사(The Natural History)에는 로마 황제 네로의 부인, 포페아가 당나귀유 목욕을 했다고 기록돼 있다. 그는 “그들은 당나귀유가 얼굴 주름을 지우고 피부를 더 매끈하게 만들며 하얗게 유지시켜준다고 믿었다”고 덧붙였다.


Chapter2 당나귀유(乳)의 희귀성
당나귀젖을 착유하는 과정은 매우 까다롭다. 어미 당나귀가 젖을 내기 위해서는 출산 후 오직 6개월 동안만 가능하다. 1년 내내 평균 30리터의 우유를 얻을 수 있는 젖소와 달리 당나귀는 옆에 새끼당나귀를 붙여놓고 손으로 직접 착유하는 과정으로 한번에 500ml씩만 얻을 수 있다. 이처럼 당나귀유는 귀한 원료이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화이트 골드’라고 불린다.


Chapter3 당나귀유(乳)의 효능
당나귀유는 모유와 성분이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당나귀와 말, 사람, 소의 젖 샘플을 분석한 결과 당나귀유는 다른 포유 동물의 젖보다 모유에 더 유사함을 보여줬고 평균 1.57%의 단백질, 1.16%의 지방, 6.33%의 유당, 0.4%의 회분을 함유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당나귀유는 단백질과 지방이 적고 젖당이 풍부하여 다른 포유동물의 젖보다 모유에 더 유사하다. 비타민이 풍부하며 특히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효과적인 피부 보습제로 사용된다.

또한 당나귀오일에는 특히 불포화 지방산이 60~65%로 다량 함유된 동물성 지방과 식물성 지방의 중간 형태로서 인간의 지방과 매우 유사해 인체 피부 내로 쉽게 흡수되는 장점을 지닌다.

진귀한 당나귀유를 담은 브랜드 클레오미


클레오파트라에서 ‘클레오’를 착안하고 아름다울 美를 결합해 탄생한 클레오미는 당나귀유로 만든 보습 전문 브랜드다. 민감성 피부를 개선시켜줄 자극성분을 최소화한 클레오미는 피부 본연의 회복력을 끌어 올려줌으로써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더불어 국내산 청정 당나귀우유와 당나귀오일이 피부 유, 수분 밸런스를 회복시켜줘 보습력을 더한다.
(사진출처: 클레오미, MBN ‘천기누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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