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기자] 거울 속에 보이는 인물을 가만히 바라본다. 움직임을 함께 하는 것이 우스워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본다. 웃으며 거울 속에 있는 존재를 속으로 신랄하게 평가한다. 웃고 있던 존재의 표정이 굳어진다. 속마음을 들키기라도 한 걸까. 존재의 싸늘한 시선을 외면하고 거울을 등진다.
◆ 김완선 ‘강아지’
가수 김완선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뮤지션과 새로운 노래로 봄을 맞이한다.
신곡 ‘강아지’는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 하는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목소리로 시작되는 인트로가 인상적인 곡이다.
김완선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편곡과 멜로디를 들으며 김완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후문.
김완선의 데뷔 30주년 기념 활동에 많은 음악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김조한 ‘이별은 잊은듯이’
가수 김조한이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이별은 잊은듯이’는 사랑했던 여자와 헤어진 남자의 마음을 대변하듯 토해낸 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절절하게 이어지는 곡.
곡의 시작과 끝에 키보드와 피아노 연주가 많은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조한이 직접 작곡하고 3번의 편곡을 거쳐 탄생된 신곡에 귀 기울여보자.
◆ 매드클라운&브라더수 ‘만화처럼(Like Romance Comics)’
래퍼 매드클라운과 가수 브라더수가 만났다.
신곡 ‘만화처럼’은 외로움을 주체하지 못하는 싱글남녀를 위한 공감 위로송으로 늦겨울 많은 솔로들에게 색다른 대리만족을 전하는 곡이다.
주거니 받거니 따로 또 같이 부르는 신곡은 현실적이면서 처절한 현실을 꺼내보이는 싱글남녀의 생생한 일상을 담아낸다.
매드클라운과 브라더수의 신곡을 들으며 새로운 로맨스를 꿈 꿔보길 바란다.
◆ 못 ‘헛되었어’
밴드 못이 8년 만에 5인조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헛되었어’는 모든 헛됐던 순간들에 대한 찬가로 꿈을 향한 최단 직선 거리를 찾기 위해 조바심내며 의미있고 보람된 시간들로만 인생을 채우고 싶어했던 어떤 시절의 본인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쉽게 귀에 들어오는 멜로디 라인과 코드 진행에 대비되는 레퍼런스를 찾을 수 없는 독특한 사운드가 못만의 균형을 만들어낸다.
못스러운 신곡이 그들을 기다려온 많은 리스너들에게 사랑받을 전망이다. (사진출처: 김완선 ‘강아지’, 김조한 ‘이별은 잊은듯이’, 매드클라운&브라더수 ‘만화처럼’, 못 ‘재의 기술’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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