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이현진 “박해일 선배 연기는 회색빛, 선과 악 공존해”

입력 2016-02-19 15:23   수정 2016-02-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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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라 기자] 또렷한 이목구비와 서글서글한 눈매가 여전히 매력적인 이현진이다. 드라마 ‘황금의 제국’을 순조롭게 마치고 군대를 입대했고 지난해 겨울 제대한 그는 좀 더 호기롭게 돌아왔다.

2년의 공백기가 주는 무게감, 부담감을 훌훌 털어버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그는 망설임이 없어 보였다. bnt와 처음 만나 진행한 화보 촬영장에서 전보다 더욱 성숙하고 세련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댄디한 소년의 이미지와 더불어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버건디 컬러의 니트, 데님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한 룩을 보여줬다. 여기에 부드러운 미소로 분위기를 채워 넣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그레이 셔츠에 찢어진 청바지, 스트라이프 재킷으로 댄디한 매력에 조금 더 힘을 실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블랙 컬러의 스웨트셔츠와 슬랙스 팬츠로 전 촬영과는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때론 시크한 표정과 절도 있는 포즈로 남자다움을 드러내 보였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주변 친구들보다 군대에 늦게 간 편인데 다녀오니 후련하다. 군 복무 기간에 많은 생각을 했지만, 전역하면 연기로서 제대로 다시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군 입대 전 했던 드라마 ‘황금의 제국’에 대해서 “그런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었다. 내로라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를 해서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박근형 선배님과 꼭 다시 연기를 해보고 싶다. 연기에 대한 열정은 대한민국 최고라고 해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군 복무 중 방영했던 작품 중에서 해보고 싶거나 탐났던 캐릭터를 묻는 말에는 “솔직히 말하면 군 복무 중에 드라마를 안 봤다. 보면 괜히 심란할 때도 있었고 연기에 대한 생각이 더 간절해져서 군에서 더 힘들 것 같았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앞으로 해보고 싶은 작품에 대해 “지금 내가 ‘이거 하고 싶다, 저걸 하고 싶다’ 고를 수 있는 처지는 아닌 것 같다(웃음). 다양한 작품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배우 이현진이라는 이름을 다시금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정글의 법칙’은 무조건 출연하고 싶다.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이상형에 대해서는 “지금 연애에 대한 생각이 없다. 전에 활동했을 때 연애를 했었는데 그때 당시에 너무 빠져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작품에 좀 더 집중을 못 했나, 싶기도 하다. 지금은 연기만 생각하고 싶다. 온통 그 생각뿐이다”고 말했다.

기획 진행: 오아라
포토: bnt포토그래퍼 임우섭
의상: 슈퍼스타아이
헤어: 스타일플로어 선희 실장
메이크업: 스타일플로어 대영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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