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4’, 유튜브 스타 소프-격투기 선수 남의철까지…이색 도전자 ‘눈길’

입력 2016-02-23 10:26  


[bnt뉴스 조혜진 기자] ‘마셰코4’에 이색적인 이력의 도전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3월3일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4’(이하 ‘마셰코4’)가 첫 회를 방송한다. 총 9천 명이 넘는 역대 최다 도전자가 지원한 가운데, 격투기 선수, 유튜브 쿡방 스타, 패션 디자이너 등 이전 시즌에서 보기 힘들었던 독특한 이력의 도전자들이 다수 눈에 띄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 손맛 예술 감성 파이터 남의철

2013년 로드 FC 011 챔피언,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이자 UFC에서 활약했던 종합격투기 선수 남의철은 ‘마셰코4’를 통해 요리에 도전한다. 그는 요리 관련 경력은 전혀 없지만, 시합 전 체중감량이 필수인 격투기 선수 특성상 몸에 맞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건강식을 먹기 위해 요리를 시작했다는 후문. 특히 XTM ‘주먹이 운다’ 에서 멘토로 활약했던 그가 이번에는 ‘마셰코4’에서 어떤 요리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끼 충만 요리 크리에이터 박준하

대표적인 유튜브 쿡방 스타로, 온라인에서는 소프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푸드 크리에이터 박준하도 ‘마셰코4’에 도전했다. 온라인 쿡방으로 약 5백여 개의 메뉴를 선보인 바 있는 그는 지난 ‘마셰코2’ 예선 탈락의 아쉬움을 딛고 실제 본인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즌4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유의 재기발랄한 메뉴 선정과 쉽고 간편한 레시피를 ‘마셰코4’에서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키친 안의 패션왕, 디자이너 김재웅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와 올리브TV ‘셰어하우스’에 출연하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패션 디자이너 김재웅은 이번에는 요리로 세 명의 심사위원 앞에 선다. 그는 획기적인 요리를 하는 것이 좋아 샌드위치에 고수와 상추를 넣어 즐겨 먹는다며, 자취하며 다양한 요리를 만들었던 경험으로 ‘마셰코4’에서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 요섹남의 결정체, 요리하는 모델 강민주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재미교포 강민주는 프리랜서 모델 겸 한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주방보조로 일하고 있는 도전자다. 자신의 식당을 차리기 위해 요리를 시작하게 됐다는 그는 “미술가, 아티스트처럼 요리가 예술작품이 됐으면 한다”며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마셰코4’ 도전자 예고 영상에서는 국내외에서 공수해 온 다양한 재료들로 승부수를 띄우는 도전자와, 심사위원 앞에서 판소리를 선보이거나 눈싸움, 심지어는 걸그룹 댄스까지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는 도전자까지 요리만큼 톡톡 튀는 이들의 매력이 펼쳐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관태 PD는 다양한 이력의 도전자가 늘어난 것에 대해 “요리의 경계가 무너진 것 같다. 원래부터 요리를 하던 도전자들은 자기 스타일에 갇혀 있는 경우가 많아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렇지 않은 도전자들이 색다른 관점에서 요리를 바라보며 한층 새로운 결과물이 탄생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마셰코’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정통 요리 서바이벌 ‘마스터셰프’의 한국판으로, 요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일반인들의 대결을 통해 대한민국의 식문화 아이콘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첫 시즌 방송 이후 톡톡 튀는 개성 강한 참가자, 심사위원들의 긴장감 넘치는 심사평, 다채로운 음식의 향연 등 삼박자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국내에 요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대한민국 요리 서바이벌의 주역이 됐다. 3일 오후 9시 시즌 4가 첫 방송한다. (사진제공: 올리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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