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유로6 엔진을 탑재한 모하비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기아차 국내마케팅실 서보원 이사는 23일 일산 엘본호텔에서 열린 모하비 미디어 시승회에서 "출시 이후 8년 뒤에 증가세를 보이는 차는 이례적"이라며 "소비자 기대 역시 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중단한 9월 이후 모하비의 올해 2월까지 누적 계약대수가 5,700대에 달한다. 성별 계약자는 남성 83%, 여성 17%의 비율로 남성 소비자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69%를 차지했다. 20~30대는 18%, 60대 이상은 13%다.
신차 계약 시 구동방식은 4륜구동이 98%로 압도적으로 선택했다. 인승별로는 5인승 30%, 7인승 70%이며 트림은 최상위 프레지던트가 91%, 중급 VIP 7%, 노블레스 2%다. 프레지던트 트림 가운데 신규 품목은 유보(UVO) 2.0를 78% 적용했다. 후측방경보 시스템, 차선이탈경보장치 등의 안전품목 채택률은 85%다.
한편, 모하비는 4,500대의 사전계약 이후 1일평균 250대의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기아차는 당분간 판매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산=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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