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안 기자] 여전히 쌀쌀한 날씨지만 봄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스타들의 패션도 더 이상 두터운 아우터가 아닌 훨씬 얇아지고 가벼운 스타일링으로 계절의 변화를 알린다.
겨울에는 따뜻한 아우터 속에 감춰진 이너 웨어가 잘 드러나지 않아 별다른 스타일링을 할 수 없기 마련. 하지만 이제는 한 겹 더 가벼워진 아우터 안으로 패션 센스를 드러낼 때다.
최근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박보검-유연석-이동휘의 패션은 봄을 기다리는 남자들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된다. 깔끔한 캐주얼룩을 선보인 그들의 룩을 참고하여 센스 있는 패션에 도전해 볼 것.
#박보검-흡 잡을 데 없는 깔끔한 데님 스타일링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면서 대세남 대열에 합류한 박보검. 검증된 연기력과 자꾸 눈이 가는 비주얼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그는 주로 무채색의 착장과 데님을 매치해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링의 표본을 보여준다.
그는 찢어진 디테일의 데님 팬츠 위에 셔츠와 오토바이 프린트가 돋보이는 의상으로 워너비 남친룩을 보여주었다. 스니커즈 대신 검정색 로퍼를 착용해 감각적인 캐주얼룩을 완성시켰다.
겨울부터 봄까지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아이템인 니트를 단색 컬러로 선택했다면 프린트나 독특한 자수가 가미된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좋다. 데님과 함께 매치하면 캐주얼한 무드가 배가되니 겨울에는 코트와 함께 봄에는 맥코트와 함께 연출해볼 것.
#유연석-블레이져와 스트라이프 포인트로 캐주얼한 스타일링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는 유연석. 모델 같은 프로포션으로 어떤 옷을 입어도 맵시 나는 그의 패션은 2-30대들도 따라 입기 쉬운 스타일링을 보여줘 주목을 받고 있다.
유연석은 워싱이 가미된 데님 팬츠와 굵은 스트라이프 패턴의 티셔츠 그리고 모던한 느낌의 블레이져를 착용했다. 데님 팬츠 특유의 캐주얼함 때문에 피했다면 싱글 블레이져와 함께 매치하면 포멀한 느낌의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데님은 컬러와 워싱 정도에 따라 각각 다른 무드를 나타내기 때문에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상의나 아우터는 상반되는 무드의 아이템을 적절히 가미시켜 믹스 매치하면 지루한 스타일링을 탈피할 수 있다.
#이동휘-와이드 데님과 군더더기 없는 코트의 믹스 매치
천연덕스러운 연기는 물론 최근에는 모델과의 열애가 공개되면서 더욱더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동휘. 유행 아이템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등 개성 있고 독특한 패션으로 눈길을 끈다.
주로 레트로 느낌의 아이템을 선택하는 그는 통이 넓은 와이드 데님 팬츠와 쨍한 블루 컬러의 재킷 위로 심플한 더블 코트를 매치했다. 물 빠진 듯한 데님은 복고풍 아이템과도 찰떡궁합이다.
이동휘와 같이 얇은 재킷 위로 코트를 레이어드해서 입거나 목폴라 티셔츠를 매치하면 개성 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와이드 팬츠에 로퍼를 매치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어떤 룩에도 쿨하게 잘 어울리는 데님과 스니커즈 조합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슈퍼스타아이, 울프(wolp),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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